무당의 결성 이전 활동에 대해서 알려달라
- 1968년 무렵 라스트 찬스에서 활동했다. 당시의 멤버는 나(최우섭)와 김태화, 곽효성, 이순남이다. 당시의 내 포지션은 베이스 기타였다.
라스트 찬스는 긴 장발머리로 유명한 그룹이고, 그 뒤에는 이후 ‘노만기획’을 설립하는 박영걸이 매니저로 활동했다고 알고 있다.
- 박영걸이 그룹에 개입하게 될 때는 내가 탈퇴한 이후였다. 라스트 찬스를 탈퇴한 이후 ‘와일드 파이브’를 결성해서 활동했다. 와일드 파이브는 당시 유명했던 클럽들인 실버타운이나, 오비스 캐빈에서 주로 연주했고, 주요 레퍼토리는 산타나의 음악이었다. 당시의 클럽들은 말 그대로의 라이브 클럽으로 실력이 없으면 서지 못하는 무대였다. 오히려 요즘보다 다양한 나름대로의 문화들이 존재했다고 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