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불암: 그래 아가야 아주 큰 꿈을 갖어라. 안된다는 생각은 하지말고 암. 되고 말고. 너는 지금 막 시작하는거니까
정여진: 빨리 어른이 되야지 최불암: 음흠흠... 정여진: 나는 누가 이끌어 주나요. 그냥 어른이 되나요. 나는 어쩌면 되나요.
최불암: 음. 그래. 정직하게 열심히 살아야돼. 그러면 착한 엄마가 되고, 훌륭한 아빠가 되는거야.
정여진: 내가 쓸어지면 그냥 놔두세요. 나도 내 힘으로 일어서야죠.
최불암: 그래. 아가.. 용기를 갖어라. 누구나 어른은 싶게 되지만. 혼자 일어서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아요.
정여진: 나는 희망이 있어요.
최불암: 아빠를 봐라. 올바르게 열심히 살았지. 이제 이 아름다운 세상은 니것이야. 너는 지금 시작하는 거라고.
정여진: 내가 쓰러지면 그냥 놔두세요. 나도 내 힘으로 일어서야죠. 나는 지금 시작이니까요.
최불암: 그래 아빠가 할 일은 끝난것 같구나. 정여진: 아빠 내 곁에 있어줘요. 최불암: 아빠가 가는 만큼 넌 오는거야 정여진: 빨리 어른이 되걸야. 최불암: 그리고 기억해 다오. 너를 사랑하는 이 아빠를.. 정여진: 나는 지금 시작이니까요. 아빠. 내 곁에 있어줘요, 빨리 어른이 될거야. 될거야... 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