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이 멍들어 뒹구는 거리를
누구나 한번은 걸어 보았겠지
바람이 스치고 지날때 여린 눈물로 흘렸으리라
그대와 같이 어제 거닐던 거리
그댄 떠나고 지금 홀로 서있네
그대의 그대의 목소리 귓전에 남아 있는데
* 사랑은 바람에 쓰러져가는 허튼 낙엽되어 흩어지는데
아직도 그대를 사랑하는지 가슴은 울고만 있네
긿잃은 그림자의 눈물은 뜻도없이 흐르는데
그 무슨 사연으로 그토록 잊지 못하나
이젠 듣지도 들을수도 없어라
그져 멀어져버린 나의 사랑이여
이렇게 이렇게 긴 그리움 한숨만 길어지는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