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의 귀여운 검은 눈동자에 무엇이 담겨 있는지 나에게 고통을 주지만 보고 싶네. 나에게 고통을 주지만 보고 싶네. 장난꾸러기 같기도 하고, 철부지 같기도 한, 선함과 영광 그리고 천국의 본보기로 신이 창조 한 사람들 그들의 시선이 순간적으로 내 안 깊숙이 들어왔네. 반대로 나중에 말 할 것이 수도 없이 많다고, 둘러대는 사람들! 고통과 재난 그리고 지옥의 본보기로 신이 창조한 사람들. 천국에 있는 것과 같은 아주 어두운 밤과 아주 맑은 날들이 그대의 눈동자에 있네. 정신없이 사랑에 빠진 큐피드와 현명한 냉철함이 영원히 조화를 이룬 시선이라네. 어두운 밤의 그림자 사이로 살아있는 불같은 번개가 치듯 빛나는 열망과 생각들. 그대의 사랑처럼, 나의 소망처럼, 빛은 사라졌다가 뜻밖에 다시 소생했네 신비함으로 가득한 이상한 그림자 생명을 주는 그 무엇, 많은 두려움을 주네 그대의 귀여운 검은 눈동자에 무엇이 담겨 있는지 나에게 고통을 주지만 보고 싶네
사람들은 아직 채 감지 않은 그의 눈을 감겨주었네 사람들은 하얀 세마포로 그의 얼굴을 덮어 주었네. 어떤 이들은 동요하고 어떤 이들은 침묵하였네. 슬픈 침실에서 모두 나갔네. 컵에 담긴 빛, 바닥을 비추네, 갈라진 성벽, 침실의 그늘과 틈사이로 보이는 저 그늘 사이에, 굳어버린 몸의 형체를 그려라. 첫 여명이 밝은 어느 날 일어났더니, 그들의 소란으로 온 마을이 일어났네. 저 삶의 저항과 빛과 어둠 앞에서 난, 한 순간 머물렀다네. 세상에! 오직 죽은 자들만 남았네!
어머니, 밤이면 밤마다 나의 창가에서 나의 무관심 때문에 우는 한 젊은이가 노래를 불러요. "나를 사랑해 주오, 그대 그러면 제단위에서부터 발아래까지 축복이 있을 것이오. 나를 사랑해 주오, 그대 그러면 제단위에서부터 발아래까지 축복이 있을 것이오." 이 아름다운 노랫가락에는 나를 슬픔과 기쁨에 귀 기울이게 하는 어떤 힘이 있어요. 이 노래에 담긴 슬픔과 기쁨이 왜 생기는 지 말해 주세요
"내 딸아, 소녀들은 창가에서 노래가 들려올 때 너처럼 느끼게 된단다. 그것은 세상 그 어떤 것보다 위대한 시의 전주곡이란다." "슬픔과 기쁨은 소녀들을 바꾸어 성모 마리아로 변하게 한단다. 이 시가, 얘야, 바로 너의 창가에서 시작되었구나."
배신한 그대의 두 눈, 난 잊을 거예요. 배신한 그대의 두 눈, 난 잊을 거예요. 그 두 눈을 바라보는 것이 얼마나 힘든 고통인지, 얼마나 힘든 고통인지, 그대는 모를 거예요. 사람들은 그대가 날 사랑하지 않는다고 말해요. 그대 날 사랑했었는데 사람들은 그대가 날 사랑하지 않는다고 말해요 그대 날 사랑했는데.... 내가 얻은 것은 모두 사라져버리고 힘든 고통만 남았네. 힘든 고통만 남았네.
사람들은 우리가 서로 사랑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하네요 사람들은 우리가 서로 사랑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하네요 우리가 다정하게 속삭이는 모습을 볼 수 없다나요. 그것이 정말인지 당신과 나의 가슴에 물어 볼까요 사람들은 우리가 서로 속삭이는 모습을 볼 수 없다고 이야기하네요
이제 그대에게 작별 인사 할 거예요 이제 그대에게 작별 인사 할 거예요 그대의 집과 그대의 창과도 작별 인사 할 거예요 어쩌면 그대의 어머니가 싫어하실지 몰라도, 안녕, 그대! 내일 만나요. 안녕, 그대! 내일 만나요. 이제 그대에게 작별 인사 할 거예요. 어쩌면 그대의 어머니가 싫어할지 몰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