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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장영희 - 장영희 (1978)
여름은 가고 적막한 이 거리에
스잔한 바람소리 내 맘을 울리네 여름은 갔지만 아름다운 전설이 있어 잊을 수 잊을 수 없는 싱그런 바람소리 안개 서린 보도 위엔 당구는 나뭇잎들 발길 따라 그 얼굴이 어디로 날려가나 여름이여 여름이여 가버린 젊음이여 아직 너를 그리며 가을을 앓는다 여름은 가고 적막한 이 거리엔 스잔한 바람소리 내 맘을 울리네 안개 서린 보도 위엔 당구는 나뭇잎들 발길 따라 그 얼굴이 어디로 날려가나 여름이여 여름이여 가버린 젊음이여 아직 너를 그리며 가을을 앓는다 가을을 앓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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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장영희 - 장영희 (197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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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장영희 - 장영희 (1978)
해지고 노을 물드는 바닷가
이제 또 다시 찾아온 저녁에 물새들의 울음소리 저 멀리 들리는 여기 고요한 섬마을에서 나 차라리 저 파도에 부딪치는 바위라도 되었어야 했을걸 세월은 쉬지 않고 파도를 몰아다가 바위 가슴에 때려 안겨주네 그대 내 생각 잊었나 내 모습 잊었나 사랑 우리 사랑 바위처럼 굳게 맺은 그때 우리 그 언약을 벌써 잊어 버렸나 저편에 달이 뜨고 물결도 잠들며는 그 추억 어둠 속에 고요히 잠이 들까 음 작사.작곡. 정태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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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장영희 - 장영희 (197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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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장영희 - 장영희 (1978)
에헤라 친구야
박꽃을 피우세 초가집 추녀에 박넝쿨 걸고 박꽃을 피우세 에헤라 친구야 안개속을 걸어보세 새벽잠 깨어난 새소리 들으며 안개속을 걸어 보세 에헤라 친구야 하늘을 바라보세 맑은날 새아침 흰구름 떠가는 하늘을 바라보세 에헤라 친구야 피리를 불어보세 저 언덕 넘어로 양떼를 몰며 피리를 불어보세 에헤라 친구야 노래를 불러보세 해지는 강가에 빨간 노을 보며 노래를 불러보세 에헤라 친구야 창문을 열어보세 까만 하늘 아래 쏟아지는 별빛 창문을 열어보세 에헤라 친구야 에헤라 친구야 에헤라 친구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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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장영희 - 장영희 (197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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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장영희 - 장영희 (197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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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장영희 - 장영희 (1978)
시집 올 때 가져온 양단 몇 마름
옷장 속 깊이 모셔 두고서 생각나면 꺼내서 만져만 보고 펼쳐만 보고, 둘러만 보고 석삼년이 가도록 그러다가 늙어지면 두고 갈 것 생각 못하고 만져 보고, 펼쳐 보고, 둘러만 보고 시집 올 때 가져온 꽃신 한 켤레 고리짝 깊이 깊이 모셔 두고서 생각나면 꺼내서 만져만 보고 쳐다만 보고, 닦아도 보고 석삼년이 가도록 그러다가 늙어지면 두고 갈 것 생각 못하고 만져 보고, 쳐다 보고, 닦아만 보고 만져 보고, 펼쳐 보고, 둘러만 보고 작사.작곡 정태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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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장영희 - 장영희 (197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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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장영희 - 장영희 (1978)
에헤라 친구야
박꽃을 피우세 초가집 추녀에 박넝쿨 걸고 박꽃을 피우세 에헤라 친구야 안개속을 걸어보세 새벽잠 깨어난 새소리 들으며 안개속을 걸어 보세 에헤라 친구야 하늘을 바라보세 맑은날 새아침 흰구름 떠가는 하늘을 바라보세 에헤라 친구야 피리를 불어보세 저 언덕 넘어로 양떼를 몰며 피리를 불어보세 에헤라 친구야 노래를 불러보세 해지는 강가에 빨간 노을 보며 노래를 불러보세 에헤라 친구야 창문을 열어보세 까만 하늘 아래 쏟아지는 별빛 창문을 열어보세 에헤라 친구야 에헤라 친구야 에헤라 친구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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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장영희 - 장영희 (1978)
1. 햇빛 따스한 아침 숲속길을 걸어가네 당신과 둘이 마주 걸었던 이정든 사잇길을
보라빛 꽃잎위에 당신얼굴 웃고 있네 두손 내밀어 마주 보려니 어느새 사라졌네 ※ 그리워라 우리의 지난날들 꽃잎에 새겨진 사랑의 이야기들 그리워라 우리의 지난날들 지금도 내가슴엔 꽃비가 내린다 2. 다정했던 어느날 호숫가를 거닐었지 하늘거리는 바람 불어라 꽃비가 내렸지 흘러가는 물위에 아롱지는 두그림자 우리의 마음도 꽃잎되어 흐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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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장영희 - 장영희 (1978)
아름다운 물위로 꽃잎되어 떨어지면님다
흔 나비처럼 날아라 내 하얀 마음 싣고 님의 맘은 무슨 빛일까 물 빛처럼 푸른 빛일까 아프게 멍들어 파랄까 넓고도 깊어서 파랄까 흰 나비처럼 날아 물위로 떨어진다 내마음음 하얀 빛일까 사랑을 몰라서하얄까 하얗게 피어서 물위로 그림자 지우며 잠기면 푸른빛에 흠뻑 젖어 님 닮아 푸러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