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좋아 떠나갔네 어쩌면 좋아 나를 두고 가지말라 했는데 홀로 둔 채 떠났네 어쩌면 좋아 보고픔을 어쩌면 좋아 외로움을 오신다는 기약 없이 그대로 가 버렸네 * 쓸슬한 이밤 오늘도 지새우누나 하루가 가고 또 하루가 오면 내 님이 오시려나 어쩌면 좋아 그리움을 어쩌면 좋아 떠난 님을 그래도 생각이나 오늘도 기다리네 예-
*반복 어쩌면 좋아 어쩌면 좋아
어쩌면 좋아 떠나갔네 어쩌면 좋아 나를 두고 가지말라 했는데 홀로 둔 채 떠났네 어쩌면 좋아 그리움을 어쩌면 좋아 떠난 님을 그래도 생각이나 오늘도 기다리네
새야 타오르는 젊은태양 품었다고 새야 외로움 잊은채 뛰었다고 새야 조용히 촛불을 켜자고 새야 멋진 인생을 살자고 봄 여름 가을 겨울 인생은 꽃이 피고지듯 간다고 새야 끝에서 끝까지 날자고 새야 영원히 영원히 날자고 그대맘 내맘에 와닿을때 넓은 세상 맘껏 한번 날아보자고 하늘과 땅을 이어라 하늘과 땅을 이어라 하늘과 땅을 이어라 하늘과 땅을 이어라
‘작은 거인’은 1979년에 처음 열린 ‘대학가요 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으로 데뷔한 밴드다. ‘대학가요 경연대회’ 본선 무대는 물론, 당시 캠퍼스 밴드들이 자주 출연하던 MBC의 ‘영 11’이나, KBS의 ‘젊음의 행진’과 같은 프로그램들에서 보여준 김수철의 빠른 손놀림, 또 AC/DC의 앵거스 영(Angus Young)과 척 베리(Chuck Berry)의 걸음걸이에서 착안한 도발적인 스테이지 매너는 해외의 록 음악을 비교적 일찍 섭취한 세대가 보기에도 충분히 충격적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파격’을 음반으로 옮기기에 당시 우리가 가진 기술은 너무나 미약했다.
같은 해 발표된 첫 번째 음반 ‘작은 거인의 넋두리’에 수록된 이들의 사운드에는 밴드 고유의 개성이 거세돼 있다. 물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