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우림 미니앨범 - 제목 없는 음반 (Untitled Records) - 자우림 노래/Mnet Media 한 줄 평 : 우리들의 일그러진 어둠. Track List 1. Magnolia 2. Glitter 3. Dew 4. 나사(螺絲) 5. 꿈속의 연인 6. 숙취(宿醉) M군은 최근 한국 음반시장에 자리잡은 미니앨범이나 싱글에 대해 '굉장히 회의적'이었습니다. 무엇보다, 곡 수에 비례해 보았을 때 '가격'이 터무니 없이 높았기 때문입니다. 3~5곡.....
왜 자우림을 듣냐고?음 대답하기 쉽지 않은 질문인데... 일단 한국에서 락 음악을 듣는 사람이라면 다 알겠지만, 사실 자우림도 이제는 주류의 몇 안 되는 중견밴드 중 하나가 되었잖아. 그 동안 그 정도의 명성을 유지하며 지금까지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버티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어떤 면에서는 대단한 거란 생각이 들어.이번 앨범이 어떠냐고?자우림의 높은 자존감은 언제나 앨범을 휘감고 있지. 이번 앨범도 물론이고. 왜 이번에 김윤아가 결혼하고 밴드가 나름 경사스러울 때인데, 앨범은 자켓부터 무진장 어둡게 냈잖아. 인터뷰 내용을 보니 '짝수 앨범은 원래 어둡게 해왔기 때문'이라는데, 음반 컨셉 정도야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다는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봐도 무리는 없겠지?사실 자우림은 예리한 칼날이나 묵직한 한 방을 지...
국내에서는 보기 드물게 싱어 송 라이터로서의 재능을 갖춘 젊은 여성뮤지션(으로 평가받고있는) 김윤아의 자우림이 새 앨범을 냈다. 혹시 '김윤아의'라는 말이 거슬린다면 '김윤아가 리더로 있는'이라는 말로 해석해도 무방하다. 새 앨범은 정규작만 따지자면 네 번째 이지만 '스폐셜'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온 앨범과 라이브 실황까지 같이 계산하면 '무려' 여섯 번째이니 이제 그들도 연륜이라는 것을 등에 업고 중견밴드로 올라설 준비를 하고 있다고 봐도 그리 억지스러울 건 없다. 하지만 십 년 가까운 시간동안 그 흔한 불화설 하나 흘리지 않고 팀을 이끌어오며 주류의 중심부에서 대중들을 관심을 끌어온 '공적'을 음악에도 그대로 적용해 얘기할 수는 없는 일이다. 데뷔 당시의 신선하고 젊은 에너지가 메인 스트림의 범주 속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