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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MBC 강변가요제 - 제1회 Mbc Fm 강변축제 (1979)
파도소리가 서러워서 물새도 제집 찾아간 뒤 햇님도 반신을 수평선에 걷고
노을지는 바다를 노래한다 알맹이는 꿈처럼 멀리 사라지고 이제 남은건 텅빈 가슴 아쉬웁게 꿈을 부르는 하이얀 소라껍질 하나 ※ 해도 그만 산넘고 하늘엔 빛바랜 낡고 외로운 조각달만 떠있을 뿐 별님이 하나둘 밤에 수를 놓으면 흰모래위에 조용히 잠들어 가는 소라껍질 하나 수없는 그리움만을 썼다간 지우네 바다는 물결치는 주홍빛 비단백사장 소라껍질도 바달 노래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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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홍삼트리오 / 흰돌 검은돌 / 이정황 [omnibus] (1980)
비가 개인 파란 하늘에 피어나는 무지개 보며
좋아하는 아이처럼 그렇게 노래하고 싶소 소리없이 다가오는 노을속에서 고운마음 노래하는 시인이 되고싶소 귤빛창가 낙엽실은 나의 작은 노래를 꿈을 먹는 아이들도 같이 따라 부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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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홍삼트리오 / 흰돌 검은돌 / 이정황 [omnibus] (1980)
희미한 등불아래서 홀로 시를 써내려가면
아련히 울려퍼지는 애잔한 사랑의 노래 하늘에 잔별들이 소리없이 사라져가는 외로운 그모습들 조용한 새벽이어라 *산골짝 바위사이에 새벽안개 피어나매 나이제 그곳에 누워 옛사랑을 그려본다 영롱한 이슬방울이 내 눈가에 맺힐 때 그 찬란함은 내 작은 사랑의 마음이어라 그 찬란함은 내 작은 사랑의 마음이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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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홍삼트리오 / 흰돌 검은돌 / 이정황 [omnibus] (1980)
겨울나무 아래로 은은한 달빛이
너와 나의 마음을 비춰줄 때면 하얀꽃이 머리에 곱게 피어나도 사랑스런 당신모습 아름다워라 찬란한 은빛 거리를 마주보며 걸었네 사랑의 발자욱마다 숨겨진 이야기들 흩어진 머리카락을 쓸어올리면 미소띈 그대얼굴 영원하여라 들려주오 나의기도 그대위한 노래를 영원으로 이어지는 영혼의 소리를 가슴으로 부르오 가슴으로 느끼오 불꽃처럼 타오르는 진실한 우리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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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 | ||||
from 자전거 탄 풍경 - Made In Jtp 2Nd Project Album [remake] (2003)
반짝이는 젖은 하늘 위에 흐르는 한 떨기 연꽃은
너와 나의 사랑이 가득한 우정의 등불 고요하게 여린 밤 하늘을 수놓은 은은한 별빛은 길을 잃은 친구의 갈등과 슬픔을 감싸 주네 흔들리는 호롱불 그리운 얼굴 되어 흐르는 달빛 따라 내 마음 속에 머무네 언제나 진실만을 아끼고 사랑하자 그 약속을 지키며 너를 그리워하노라 너와 나 아름다운 우정을 간직하고파 모든 것 보여주고 어려움 함께 나누리 너와 나 아름다운 우정을 간직하고파 너와 나 손을 잡고서 어려움 함께 나누리 흔들리는 호롱불 그리운 얼굴 되어 흐르는 달빛 따라 내 마음 속에 머무네 언제나 진실만을 아끼고 사랑하자 그 약속을 지키며 너를 그리워하노라 너와 나 아름다운 우정을 간직하고파 모든 것 보여주고 어려움 함께 나누리 너와 나 아름다운 우정을 간직하고파 너와 나 손을 잡고서 어려움 함께 나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