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보컬,작사,작곡]

혼자 되뇌이고 있었죠 나 그대 사랑하면 안 돼요
여린 마음 한쪽 구석에 그대 들어올 듯 있었네요
그대 나를 그런 눈으로 바라보지도 마세요
날 아껴주는 것 같은 마음에
조금 행복해 지잖아요 그래서 더욱 아프죠
그대와 하나가 될 수 없다는 생각에

날 사랑하진 않겠죠 나도 마찬가지죠
스쳐지나 갈 사람 중에 하나일 뿐이죠
왜 이렇게 그대 생각으로 잠 못 드나요
내 마음에 들어오지 마세요

그저 보고 싶은 마음에 주위를 맴돌고 있었네요
그대 나를 그런 눈으로 바라보지도 마세요
날 아껴주는 것 같은 마음에
조금 행복해 지잖아요 그래서 더욱 아프죠
그대와 하나가 될 수 없다는 생각에

날 사랑하진 않겠죠 나도 마찬가지죠
스쳐지나 갈 사람 중에 하나일 뿐이죠
왜 이렇게 그대 생각으로 잠 못 드나요
내 마음에 들어오지 마세요

내 모든 걸 포기하게 할
그 아름다운 모습 뒤에선 외로움

날 사랑하진 않겠죠 나도 마찬가지죠
스쳐지나 갈 사람 중에 하나일 뿐이죠
괜찮아요 떠난 후에 기억 나지 않도록
내 마음에 들어오지 마세요
날 사랑하게 만들지 마요

길을 가다 마주치는 저 많은 사람들
저마다 하나쯤 슬픈 추억속에 걸음을 재촉하네
가끔씩 찾아오는 행복을 찾아서 가끔씩 찾아오는 사랑을 찾아서
모두다 자기만 옳다고들 자기만 내세우고
모두다 자기만 최고라고 생각들만 하네
그런데 왜 헤어 스타일은 다 똑같지
그런데 왜 옷입은 모양은 다 똑같나
개성 그것은 자유 그것은 사랑 사랑은 믿음
믿음은 진실 진실을 찾아 달려가요
이젠 모두 떨쳐버리고 사랑을 찾아 자유를 찾아
개성을 찾아 진실을 찾아 달려가요

왜 너를 사랑하게 됐는지 나의 사랑은 깊어만 가는데
이제 그댄 떠나려 하네 이미 정해져 버린 너의 사랑속으로
나 그댈 진정 사랑한다면 이대로 떠나 보내야 옳은건지
그대 향한 나의 사랑은 오늘 밤에도 자꾸만 깊어가는데
나의 긴 한숨이 멀리 있는 너에게 나의 사랑을 전해 줄 수 있다면
너의 눈물보다 맑은 영혼을 담아 그댈 사랑하는 만큼 노래 부르리
오, 나의 긴 한숨이 멀리 있는 너에게 나의 사랑을 전해 줄 수 있다면
진실만이 통하는 이 세상위에 오 그대여 내 마음 영원히 간직할 수 있도록

어둠이 부서지는 낯선 거리에 서면
언제나 찾아드는 혼자라는 그리움
말하지 못하고 그저 고개만 젓는
우리는 너무 많은 것을 잊으며 살아요
세월은 갔어도 세상은 변치않고
끝없이 다가서는 알 수 없는 설레임이여
눈물을 흘리며 소리쳐 보지만
흩어져 사라질 느낄 수 없는 내 모습

늦가을 오후였네 사랑을 잃어버린 시간
그대와 지냈던 그 순간은 나에겐 소중한 꿈
처음 만난 그때부터 당신에 여린 그 눈빛은
내 마음 가장 깊은 곳까지 하얗게 비추고 있었네
오- 그대 오- 내 사랑
그대에 마지막 두 눈가에 이슬이
내 마음속 여기엔 당신에 숨결이
이제는 그댈 떠나보내 드리리 당신의 행복위해 내 사랑 위해

수많은 사람 속에 묻혀 삶에 이유조차도 까맣게 잃어버린
생각에 시간마저 잊혀진 삶은 값싼 웃음과 안타까운 시간들
이제는 나를 아는 행복 뒤돌아 보는 여유를
사랑을 생각하며 거짓됨 없는 시간을 보내
맑게 개인 하늘에 흰구름처럼

왠지 서글퍼지네 오늘은 그대와 만난 여섯해 되는 날
지금 아마 너도 나를 생각하며 지난 세월을 아쉬워하겠지
오늘은 그대 나를 부르네 이렇게 자꾸 생각나는건 아마 그 이유일꺼야
그대 내게 다시 온다면 다시 볼 수 있다면 이젠 새로운 모습으로

사랑할 수 없어 처음 만난 그때부터 나는 알고있었지
우리의 마지막 밤을 안타까운 맘에 돌아서는 내 두 눈 엔 이미 가득차버린 그대의 슬픔이 들어오네
다른 사랑으로부터 벗어날 순 없나 그대 회색빛 어두운 밤들을 그저 바라만 봤지
그대 사랑한다 내게 말해도 하지만 너 나 필요없잖아
힘겹게 찾아온 나의 사랑을 부는 바람에 맡겨 떠나 보내야 하나
나의 사랑을 받아줄 수 없는 그대여 나는 이제 어디로 가야만 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