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기 빛이 내려앉아 내마음을 밝혀준다 사랑하는 이의 눈빛처럼 저 높으신 이의 손길처럼 한줄기 빛이 내려앉아 자리를 밝혀준다 잡히지 않는 않는 한줄기빛 보이지 않는 한줄기빛 따사로이 내려앉아 이 자리를 밝혀준다 하늘 끝에서 내려온다 내 머리 위에 떨어진다 한줄기 빛이 내려앉아 내 마음을 밝혀준다 발아래 까지 내려온다 가슴 속까지 스며든다 한줄기 빛이 내려앉아 내 온몸을 감싸준다 잡히지 않는 않는 한줄기빛 보이지 않는 한줄기빛 따사로이 내려앉아 이 자리를 밝혀준다
Comin' down now I'm goin' crazy 갖혀버린 나를 바라보며 It's comin' down now I'm goin' crazy 타는 가슴 날려 보내려 녹슨 철길 위에 비친 내 모습 위로 놓쳐버린 마음만 초라한 나의 눈물 보며 구름 마저도 지쳐 쉬어가네 It's comin' down now I'm goin' crazy 눈감으면 하루 지나가네 Comin' down now I'm goin' crazy 던져버린 내 모습 녹슨 철길 위에 비친 내 모습 위로 놓쳐버린 마음만 초라한 나의 눈물 보며 구름 마저도 지쳐 쉬어가네
한조각을 잃어버려 이가 빠진 동그라미 슬픔에 찬 동그라미 잃어버린 조각 찾아 데굴 데굴 길 떠나네 어떤날은 햇살아래 어떤날은 소나기로 어떤날은 꽁꽁 얼다 길옆에서 잠깐 쉬고 에야 디야 굴러가네 어디 갔나 나의 한쪽 벌판지나 바다 건너 갈대 무성한 늪 헤치고 비탈진 산길 낑낑 올라 둥실 둥실 찾아 가네 한조각을 만났으나 너무 작아 헐렁 헐렁 다른 조각 찾았으나 너무 커서 울퉁 불퉁 이리 저리 헤매누나 저기 저기 소나무 밑 누워 자는 한쪼가리 비틀 비틀 다가가서 맞춰보니 내 짝일세 얼싸 좋네 찾았구나 기쁨에 찬 동그라미 지난 얘기 하려다가 입이 닫혀 말 못하니 동그라미 생각하네 이런 것이 그렇구나 냇물가에 쭈그리고 슬퍼하던 동그라미 애써 찾은 한조각을 살그머니 내려 놓고 데굴 데굴 길 떠나네 길 떠나네 길 떠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