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찾아가곤 했죠 이렇게 한번은 만날 것 같아 그댄 모르겠죠 이런 그리움으로 만든 우연이란 걸 조금은 야윈듯한 모습에 그대도 그렇게 쉽진 않았음을 난 알 수 있었죠 그런 모습 그리 싫진 않네요 잠시만이라도 다시 내곁에 머물러 줄 순 없는지 이제야 느낀 그대 소중함들에 나 조금이라도 감사할 기회를 줄순 없는지 묻고 싶었지만 이대로 보내줄께요 조금도 그대가 부담스럽지 않도록 그 아름다운 기억들을 함께 간직한 것만으로 이젠 만족할께요 두번 다시 이런 우연 만들지 않을께요 그댈 지워갈 수 있도록 오랜 후에 나의 얘길 듣게 된다면 그대도 아름다운 기억으로 날 만나기를 바래요
그대가 일어났죠 애써 작별의 인살 하려나봐요 그대 두눈가에 비친 눈물만으로도 내게는 충분한데 우연치곤 심술궂죠 그대를 첨 만난 까페 그 자리네요 달라진건 없는데... 단지 그대하나 뿐이네요
이제 이 자리를 나서면 그댄 추억이 되고 그대 대신 찾아올 그리움도 지워가야 하겠죠 약속해요 그대 바램처럼 이젠 모두 지울게요 괜찮아요 그댈 위해 내가 해 줄수 있는 마지막 선물인걸요 거짓으로 만들어가는 분주한 일상으로 그대만큼 비워진 그 자리를 채워가야 하겠죠 약속해요 그대 바램처럼 이젠 모두 지울게요 괜찮아요 그댈 위해 내가 해 줄수 있는 마지막 선물인걸요
지킬게요 아무도 모르게 그대 미소 하나쯤은 괜찮겠죠 먼훗날에 우리 다시 만나도 그냥 스치지 않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