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려버렸어 안 보이는 곳으로 머릴 날려버렸지 예 아무도 모르게 나를 잃어 버렸어 머리통이 사라진거야 예 쳐박아 버렸어 썩은 것 같은 내 머리 오히려 편해 아파 할 수가 없잖아 걱정 하지마 이대로 살아가야 돼 그래야지
흔들지 좀 마 어지러워 죽겠어 머릴 훔쳐가지마 예 나이를 거꾸로 쳐먹어 버렸나 시간이 멈춰 버렸나 예 시간이 멈춰 나 어릴 적 세상과 같아 변한 게 없어 오히려 거꾸로 돌아 편하진 않아 무슨 말도 할 수가 없어 그대로야 알 수 없어 내가 잃어버린 많은 것들 누가 나를 가져간 거야
시간이 멈춰 나 어릴 적 세상과 같아 변한 게 없어 오히려 거꾸로 돌아 편하진 않아 무슨 말도 할 수가 없어 쳐박아 버렸어 오히려 편해 걱정하지마 살아가야돼 그대로야
높이 날아올라 한번 나를 쳐다봐 어떤 표정으로 너를 쳐다 보는가 이젠 나를 부럽게 만드는건 없어
누구나 한번쯤은 하늘을 바라보며 살지 더이상 할퀴어 놓고 버려두지 않을거야 그래 나도 꿈을 꿔 내 몸을 벗어나서 하지만 내 안에 숨어있는 나의 사람아 하지만 내 안에 숨어있는 나의 사람아 그래 나도 꿈을 꿔 내 몸을 벗어나서 더이상 할퀴어 놓고 버려두지 않을거야
너를 닮고 싶었어 노란 4월 하늘에 힘없이 웅크리고 앉아 이젠 바라지 않아 비는 그쳐 버렸어 너는 내가 아니야 내 몸을 벗어나서 더이상 할퀴어 놓고 웃을 수 있어 버려두지 않을거야 너를 닮고 싶었어 손을 내밀어 웅크리고 앉아 바라지 않아 비는 그쳐 버렸어 너는 내가 아니야 지금 나는 아니야
이렇게 바꾼다고 세상은 변하질 않아 이렇게 소리쳐도 너만 달라질 뿐야 빠져버렸어 너의 머릿속안에 남의 말을 조금도 듣질 않잖아 이렇게 바꾼다고 자극적일 수 없지 뭐가 그리 대단해 남과 다르지 않아 빠져버렸어 너의 머릿속안에 남의 말을 조금도 듣질 않잖아 모두 바꾼다고 너를 자신 하지마 그대로 세상은 조금도 움직이질 않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