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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배훈 2집 - 배훈 2 (1991)
가끔 느껴지는 여린 마음들 여린 얼굴들
복잡한 머릿속 무거운 침묵들 참 빛을 잃은 듯한 세상풍경 가끔 생각나는 잊혀져 갔던 우리의 모습 사랑과 믿음이 언제까지라도 남아 있을 것만 같았는데 무언지 모를 이야기들 속으로 자꾸만 흘러가야 했던 시절 아직도 귓가에 속삭이는 것같은 이야기 이야기들을 붉은 노을이 숨쉬는 저 강물에 희미해져가는 옛 이야기 하나 둘 풀어 지나버린 일들 기억하게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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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배훈 2집 - 배훈 2 (1991)
늦은 저녁 거리, 거리 잃어버린 시간들
다시 새벽손으로 손을 내미는 어둠 벌써 찬바람은 불어와 무뎌진 내 가슴에 문득 잊혀진 얼굴로 가만히 다가오네 느낌없는 새벽바람 인적없는 거리속 혼자 걸어보아도 새벽거린 우울해 무슨 얘길 하고싶어 곰곰히 생각해도 이제 다시 걸어갈 시간들만 내앞에 벌써 새벽은 내 가슴에 차갑게 닿아있고 안개 가득한 여기선 무엇이 함께 할까 돌아서는 내 발길도 바람속에 흩어져 혼자 걸어보아도 새벽거린 우울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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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배훈 2집 - 배훈 2 (1991)
수많은 기억, 수많은 추억
지나온 시절 더듬어 보면 내손에 잡힌 무엇 하나도 내것이 아닌 남의것 같아 조금씩 멀어지는 세상의 끈들속에 다시 가네 하나 둘 다가오는 숨가쁜 이야기들 그 속에 떠나는 길 어지런 생활속에 느끼지 못한 힘겨운 내 주위에 펼쳐진 일들 난 이길래 나에게 주어진 삶을 새로운 힘 새로운 내 약속을 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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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배훈 2집 - 배훈 2 (1991)
아무 표정없이 빈 커피잔위로 쓰러질듯 가녀린 너의 깊은 한숨
그늘진 너의 엷은 웃음과 네 어깨위로 내리는 슬픔 아무 느낌없이 너의 눈길위로 희미하게 맺혀져 스며드는 어둠 가끔씩 떠오는 기억조각들 어둠이 너무 무거워져 먼 세월, 먼 기억 흩어져 버리는 많은 약속 그 약속 사이로 잊으려 했던 나의 방황과 그 약함들 문득 가슴으로 밀려드는 작은 아픔 네게로 향한 내 작은 마음을 난 너무도 쉽게 보냈나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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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배훈 2집 - 배훈 2 (1991)
문득 스쳐지나는 바람소리세 성큼 다가서 보면
잡힐듯 하던 바람은 어둠속으로 한걸음 물러나 엷은 웃음만 이해할 수 없었던 그 길로 길었던 방황 창엔 서늘한 바람이 고개를 들고 가슴깊이 스밀때 우린 그렇게 어둠을 친구삼아서 하늘끝 닿는 곳 바다로 향해 멀고 먼 여행, 그 여행을 떠나고 싶어, 황토길 먼지위로 흐뭇하게 스며드는 바람 하늘이 손 내미는 그런 여행을 모든 모든 사람들이 우리와 떠날 수 있다면 잠시 세월일들 잊고서 하늘과 바람을 벗삼아 우리 웃으면서 모두 함께 간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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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배훈 2집 - 배훈 2 (1991)
한 방울 두 방울 새순속에 내리는 날
초록색 대지위엔 새로운 생명의 느낌 너무 차갑던 지난 겨울 이야길랑 모두 잊어봐 4月에 지쳐버린 추위야 신선한 초록 느낌속에 너도 함께 해 웃어봐 계절들아 모두들 맘을 열고 차가운 이땅을 위하여 함께 할 세월속에 굳었던 가슴열고 잃었던 희망들을 위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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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배훈 2집 - 배훈 2 (1991)
싱그러움으로 가만히 언덕 넘어 달려 올때면
벌써 하늘은 초록의 환상속으로 그 가녀린 손을 붙잡고 장미향기 가득 머금고 음... 새벽젖은 안개 속으로 가만 가만히 발자욱 소리도 들리지 않게 내 창앞에 서있는 눈물나도록 투명한 가슴이 아프도록 상큼한 실같은 비가 이렇게 또 새롭고 신선한 기쁨을 7월엔 이 비를 흠뻑 맞으며 초록 아름다움 속에서 함께 숨쉬고 싶어 힘겨웠던 일 슬픈추억 가는 빗줄기속으로 모두 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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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배훈 2집 - 배훈 2 (1991)
자 떠나야지 여기선 할말이 없나봐
긴 꿈같은 방황 접고서 우리함께 긴 세월 여행 아무도 도와주질 않아 늘 잊고 산 일들 새삼스럽지 않게 아 우리의 젊음 잊혀져간 우리의 힘 아 우리의 사랑 메말라진 우리의 꿈 아 우리의 자유 상처받은 우리의 땅 아 우리의 이상 지쳐버린 우리의 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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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배훈 2집 - 배훈 2 (199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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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재천 - 四柱八字 (1991)
아니리 :
초년명성이 명진원근이요 귀인원조하니 가기방명이라 청운유로 편답장안하니 신체태극이 전우신조요 시대만성에 노래부귀요 논기재궁하니 수신횡재하고 지혜충중하여 제인선망하고 풍류생애로 안거평생하리라 중중모리 : 초년에 명성을 띄워 원근에 이름을 떨치고 귀인이 멀리서 도우니 꽃다운 이름을 기약하고 일시에 청운이 관도에 올라 장안을 편답하니 태극성몸에 비춰 하늘과 조상이 도울제 생시에 만운성둘러 늙어서 부귀가 찾고 그대의 타고난 재운은 온몸에 횡재가 따르리라 지혜가 출중하여 선망의 대상이 되고 평생을 풍류와 더불어 평안한 일생을 지내리라 * 인간칠십 고래회요 무성세월약류파라 사시풍경 좋을시절 거드럭거리고 놀아보자 일락서산해지고 월출동령 달솟아 세월아 봄철아 가지마라 장안 호걸 다 늙는다 얼씨구나 절씨구 얼씨구나 절씨구 이런사주가 또있나 이런팔자가 또 있나 얼씨구나 절씨구 얼씨구나 절씨구 이런사주가 또 있나 이런 팔자가 또 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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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재천 - 四柱八字 (1991)
세상만사 복잡하여 그리 훌쩍 가버리면
숨막히고 기막혀서 난들 어이 살란말요 돌아온단 말도없이 그릴훌쩍 가버리면 어이없고 원통해서 긴긴세월 어찌사오 *어쩔수도 없는 세상 답답다고 생각말고 어쩔수도 없는 세상 그럭저럭 지내구려 사랑하던 시절 잊고 그리훌쩍 가버리면 기가막혀 섭섭해서 긴긴세월 어찌사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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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재천 - 四柱八字 (199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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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재천 - 四柱八字 (199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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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재천 - 四柱八字 (1991)
애가우네 계속우네
시끄러워 잠못자네 울지마라 달래보고 토닥거려 말리지마 계속울며 악을 쓰네 세월지나 나이들어 어른되면 울지않아 어서커라 어른되라 울음소리 이제 그만 울지말고 내게 오렴 * 무슨 사연이야 있겠지만 애기들의 울음소리는 나에게는 소음이야 그냥 울어대는 소리는 나에게는 소음이야 소음이야 소음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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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재천 - 四柱八字 (1991)
둥근해가 번쩍뜨면 후다닥 퍼뜩 일어나서 직장으로 직장으로
우르르르르 몰려 가네 오늘 하루 만큼은 사랑하는 마누라와 사랑하는 내아들과 조용한 거리를 걷고 싶지만 어쩔 수 없는 이내몸은 주말을 기다리며 직장으로 직장으로 가네 둥근달이 살짝뜨면 축늘어져 집에 와서 이부자리 얼른 깔고 드르르르르 잠을 자네 오늘 하루 만큼은 사랑하는 마누라와 사랑하는 내아들과 긴긴밤을 얘기하고 싶지만 어쩔 수 없는 이내몸은 주말을 기다리며 이부자리 얼른 깔고 자네 * 언제부터 똑같은일에 지겹고 힘들은 생활이 되었나 누굴 위한 하루를 위한 찌들고 멍들은 생활이 되었나 다람쥐도 돌고 내팔자도 돌고 빙빙 돌고 빙그르르 돌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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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재천 - 四柱八字 (1991)
그때부터 울던애가 지금까지 울고있네
울지마라 달래보고 토닥거려 말리지만 계속 울며 악을 쓰네 돌아와라 지애미여 우는 애기 달래줘라 젖을주고 잠을재워 울음소리 그쳐주오 당신품에 안아줘요 무슨사연이야 있겠지만 애기들의 울음소리는 나에게는 소음이야 그냥울어대는 소리는 나에게는 소음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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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재천 - 四柱八字 (1991)
예수 가라사대 서로서로 사랑하며 살아가라 하셨거늘
어제도 오늘도 또 싸우고 지냈지요 음- * 미안해요 죄송해요 부족한 인간이 용서 받고자 기도 하나이다 당신께 가까이 가고자 기도 하나이다 아멘 할렐루야 아멘 예수 가라사대 언제라도 겸손하며 살아가라 하셨거늘 오만에 거만에 고집속에 지냈지요 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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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재천 - 四柱八字 (199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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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재천 - 四柱八字 (199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