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현은 1958년 서울에서 태어나 보성고등학교와 성균관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잠시 삼화페인트(주)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대학에서 방송국과 연극반 활도을 통하여 우리 것에 대한 자각이 들어, 국악동호모임인 한소리회와 풍류회에서 단소와 피리를 비롯 여러 국악기를 배우며 한국음악의 아름다움에 빠지게 되었고, 이양교 (중요무형문화제 41호 가사의 보유자) 명인에게 가곡, 가사, 시조를 배우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된다. 급기야 직장을 그만두고 추계예술대학교 3학년에 편입, 정가를 전공하게 되면서 본격적인 국악의 길로 들어선다.
그 후 한양대 대학원에서 국악학 석사학위를 취득(학위논문제목: 사설지름시조의 음악구조-임기준 전창을 중심으로)하였고, 현재는 한국정신문화연구원 한국학 대학원에서 국악학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는데 박사논문(예정제목:가곡의 역사적 변천과정에 대한 연구)만을 남겨둔 상태이다. 1989년 1월 추계예대 조교에서 국립국악원 국악연구실 학예연구사로 자리를 옮겼고, 1996년 10월 학예연구관이 되어 현재 장악과에서 공연 기획을 담당하고 있다. 1986년 중요무형문화재 제41호 가사(보유자:이양교) 장학전수생을 시작으로 1991년 이수자가 되었다. 앞으로 정가뿐만 아니라 범패(불교성악곡), 경서도 소리 등을 비롯하여 나아가 중국과 일본의 예술성악곡에 대해서도 관심 영역을 넓히고자 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