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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범훈 - 불교음악 (4) - 김성녀의 찬불가 (1996)
모래바람이 몰아치는 동쪽 언덕에 하얀 민들레
목마름 가득히 잎새에 올라 하늘비 기다리는 꿈을 꾸노라 뿌리 깊숙이 적셔준느 이슬 방울비 지금 내리면 씨알의 맑은 눈 해맑아 오른 밤 하늘 안개 구름 함께 살고파 여기 살아온 모든 중생 누가 남이랴 우린 겨레지 여기 살아온 모든 중생 누가 남이랴 우린 겨레지 누가 남이랴 우린 겨레지 보살핌 한없이 받들어 모셔 관음손 따뜻한 자비 커가리 모래바람이 몰아치는 동쪽 언덕에 하얀 민들레 목마름 가득히 잎새에 올라 하늘비 기다리는 꿈을 꾸노라 뿌리 깊숙이 적셔준느 이슬 방울비 지금 내리면 씨알의 맑은 눈 해맑아 오른 밤 하늘 안개 구름 함께 살고파 보시 회향이 노래되어 사바 괴로움 맑게 씻으면 보살의 바라밀 극란신 되어 중생의 번뇌를 열반케 하리 여기 살아온 모든 중생 누가 남이랴 우린 겨레지 여기 살아온 모든 중생 누가 남이랴 우린 겨레지 누가 남이랴 우린 겨레지 보살핌 한없이 받들어 모셔 관음손 따뜻한 자비 커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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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범훈 - 불교음악 (4) - 김성녀의 찬불가 (1996)
용회수 맑은 물 구원겁 청정하고 도솔천 하늘 위에 전단향 내음 우주사바 넓게 피어오는 날
오십 육억 칠천 만년 갈고 닦은 바른 길 중생의 고뇌를 밝혀주려고 미륵님 미륵 부처님 여기 오시네 용화수 맑은 물이 마음 씻고서 도솔천 전단향에 내 마음 밝히어 사바 우주 온 세상 모두 청정히 오력육도 칠각행은 없는 번뇌 모도 찾아 중생의 아픔에 벗이 되려고 미륵님 미륵 부처님 여기 오시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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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범훈 - 불교음악 (4) - 김성녀의 찬불가 (1996)
아스라이 멀고 먼 나라 배달겨례 숨쉬는 조용한 나라 부처님 금빛얼굴 가득히 웃음 지어
중생의 괴로움 모두다 씻어주는 천 육 백년 길고 긴 연꽃향기 누리 가득히 나라와 겨례에 복되게 하리 가만가만 손으로 빚은 흙보살 금부처 생명을 넣어 석굴암 찬란하게 우람히 빛내어서 나라의 평안을 다함께 염원하는 천육백년 길고 긴 연꽃향기 누리 가득히 백성의 설움을 웃음 되게 하리 절로절로 손칼로 닦은 팔만장경 두렷한 부처님 말씀 나라를 지켜오는 굳건한 힘살 되어 목탁의 소리가 여기에 노래되고 천육백년 길고 긴 연꽃향기 누리 가득히 나라의 통일을 이루려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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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범훈 - 불교음악 (4) - 김성녀의 찬불가 (1996)
연잎 사이로 비껴간 바람은 어디로 흘러 가없는 보살의 눈빛 되랴
바람에 흩날리는 만다라 꽃은 다비에 춤추고 단경에 향을 사룬 한마음 피우네 바람 사이로 스쳐간 빛살은 누가 밝힌 인등일까 아슴하게 퍼져가는 새벽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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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범훈 - 불교음악 (4) - 김성녀의 찬불가 (199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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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범훈 - 불교음악 (4) - 김성녀의 찬불가 (1996)
사리여 사리여 하늘에 마음 맑게 닦아 가슴 안에 번뇌 씻어
하나같이 삼매 된 하얀 마음 고운 웃음 그렇게 살아왔고 그렇게 살았으니 사리여 사리여 뜨거운 불길에도 무쇠 녹이는 용광로에도 해맑은 수정알이 되어 오색빛 영롱한 마니 구슬로 천년이나 영겁토록 웃음으로 살리라 생명의 사리여 열반이 구슬이여 사리여 사리여 삼독의 불길 다 타버려 바람처럼 올라가면 보살 마음 되어서 삼계 고행 모진 고통 한없이 버렸어라 버리고 살았으니 사리여 사리여 해맑은 만야의 빛 허공 밝히는 무소유로다 슬기로운 금강주가 되어 오색빛 영롱한 마니 구슬로 천년이나 영겁토록 웃음으로 살리라 생명의 사리여 열반의 구슬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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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범훈 - 불교음악 (4) - 김성녀의 찬불가 (1996)
달마가 서쪽으로 가는 날
동쪽에는 해가 뜨고 달이 훤하게 훤하게 빛을 쏟아 붓고 있는 첫 새벽이었습니다 서쪽으로 가면서 남기신 말 한마디 없으니 동토에는 물이 마르고 서강에는 대나무 숲이 흐드러지게 우거지고 대 잎으로 배 만들어 타고 건너간 언덕에는 무심한 적정만 노래에 묻어서 무공적 밖으로 흘러옵니다 소림에 모여든 좌선 납승 삼백이나 무자화두의 빛살보다 부자무불성 마음에 오늘은 달마도 되고 보조도 되어보고 내일은 혜능이 되어서 본 오본성의 아니 소림의 뒤안을 갈고 닦아 쉼없이 불도화 송이송이 피어오르게 되면 고히 향화 올려오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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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범훈 - 불교음악 (4) - 김성녀의 찬불가 (1996)
하늘나라 맑고 향기로운 곳 호명보상이 하얀 코끼리를 타고
사바세계 가비라국 정반 왕궁 그윽히 조용한 마음에 꿈으로 나타나시어 마야부인의 몸으로 드시는구나 여기 위대한 부처님의 전새이 복되게 피는구나 맑은 향기 온 세상에 가득히 퍼지는 룸비니 동산 마야부인 해산 길 떠나는 사월초파일 무수 나무 아래 식달 태자 탄생하였네 이 소리에 기뻐한 아홉 마리 용들이 감로수로 태자 몸 맑히시네 사람은 어데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 늙고 병들어 죽어 가는 이 고통 무엇으로 치유하랴 태자는 동서남북 천지 상방에서 사고 팔고 뼈나프게 느끼었네 출가 수행의 광명이여 지극히 안락한 왕자의 자리 이 자리 헌신처럼 버리고 보면 해탈의 문에 다가가리라 이 왕궁 벽을 뚫고 나면 창공 같은 자유 벗어나고 뛰어넘자 흙빛의 검은 머리 몽당 짜르고 새로운 깨달음의 길은 걸림 없는 출가에 있음이여 즐거움의 극치는 게으름이고 괴로움의 끝머리는 비굴함이다. 두려움 없는 자유로움이 최상의 길 이 길을 찾아 나서 가면 눈 비 바람 벼력 천둥 무엇이 두려우랴 산도 들도 뭇 짐승이 좋은 벗이 되리라 탐욕 성냄 어리석음을 마음의 불길 이 불 꺼지면 만법이 하나이리 망상의 군대를 창칼 들고 덤벼와도 한마음 환한 빛 팔만 사천 마군 쳐부수니 온 우주가 깨침의 광명으로 만겁으로 빛나는구나 온 세상 모든 중생 정법을 들으소서 녹야원 사슴동산에 부처님이 설법하시는데 어디서 무얼하는가 해탈에 이르는 길 간결하고 소상하게 오비부 팔만 대중이 소식에 감복하여 불이의 일심을 깨치게 되었도다 사십오년 긴긴 세월 청량수로 번뇌 씻고 반아향 훈훈히 번져 나가 일체중생 도달케 하였도다 사리쌍수 나무아래서 고요히 열반하시니 사리가 법문으로 보탑이 되어 천만세 빛나고 장엄 되었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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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범훈 - 불교음악 (3) - 무상 (199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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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범훈 - 불교음악 (3) - 무상 (199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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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범훈 - 불교음악 (7) - 龍城(창작 국악교성곡) (199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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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1 | ||||
from 김일륜 2집 - 25현 가야금 연주곡집 [새산조] (20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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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일륜 2집 - 25현 가야금 연주곡집 [새산조] (20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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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일륜 2집 - 25현 가야금 연주곡집 [새산조] (2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