샛노란 은행잎이 떨어질 때면 잊혀진 그대 모습 다시 생각나 그 옛날 장충단 공원 길에서 지나간 추억을 생각합니다 고왔던 그대 모습 어떻게 변했는지 다시 또 보고 싶구나 아 아 그리워 다시 찾은 추억의 장충단 공원 싸늘한 찬바람이 부는 계절엔 잊혀진 그대 모습 다시 생각나 추억의 장충단 그 벤치에서 당신의 얼굴을 그려봅니다 고왔던 그대 모습 어떻게 변했는지 다시 또 보고 싶구나 아 아 그리워 다시 찾은 추억의 장충단 공원
안녕이란 말을 남기고 열차에 몸을 싣던 날 흐르는 눈물 감추려고 고개를 돌려 버렸지 기적 소리만을 남기고 저만치 멀어지던 님 열차의 뒷모습만 바라 보면서 설움의 눈물 흘렸네 이렇게 떠날바엔 사랑은 왜 했나 이렇게 떠날바에 정은 왜 주었나 떠나가는 열차에 가을비는 내리는데 허전한 내 발길 열차의 이별 이렇게 떠날바엔 사랑은 왜 했나 이렇게 떠날바에 정은 왜 주었나 떠나가는 열차에 가을비는 내리는데 허전한 내 발길 열차의 이별
텅빈 내 가슴속에 가을은 찾아오고 빛바랜 낙엽들만 바람에 떨어지네 사무치게 보고 싶은 그 님은 소식 없고 싸늘한 찬바람만 내 뺨을 스쳐가네 아 아 들려오는 산새들의 울음소리 돌아가는 이 길에 낙엽만이 뒹구는데 아 아 들려오는 산새들의 울음소리 돌아가는 이 길에 낙엽만이 뒹구는데 돌아가는 이 길에 낙엽만이 뒹구는데 낙엽만이 뒹구는데
여인이여 당신은 누구시길래 이 마음을 이토록 괴롭히는가 당신을 만난 후 나는 알았네 사랑의 슬픔을 나는 알았네 하루라도 당신을 만나지 못할 때에는 안타까운 마음에 가슴 조이며 오늘밤도 골목길에서 쓸쓸히 기다리고 있는데 당신은 오지 않고 하얀 눈만 내리네 하루라도 당신을 만나지 못할 때에는 안타까운 마음에 가슴 조이며 오늘밤도 골목길에서 쓸쓸히 기다리고 있는데 당신은 오지 않고 하얀 눈만 내리네
이별 뒤에 만들어진 아픈 마음을 흔적없이 지울 수는 없나요 사랑의 슬픔만 나에게 남기고 저 멀리 떠나간 사람 잊으려 해도 잊지 못하고 그리움만 더해 가는 데 지나간 추억들을 당신은 잊었겠지요 나의 사랑 노을빛 되어 당신을 비추오리다 잊으려 해도 잊지 못하고 그리움만 더해 가는 데 지나간 추억들을 당신은 잊었겠지요 나의 사랑 노을빛 되어 당신을 비추오리다
밤 안개 밀려오는 남포동의 밤거리 오가는 사람 중에 그 많은 사람 중에 그 사람 보이지 않네 한 잔 술 마시며 옛 노래 불러보니 그 시절 그 추억이 나를 부르네 아 나를 부르네 임 없는 이 거리를 나 혼자 걸어본다 남포동 밤거리 낭만이 물결치는 남포동의 밤거리 스치는 사람마다 눈길이 마주쳐도 그 사람 보이지 않네 한 잔 술 마시며 옛 노래 불러보니 그 시절 그 추억이 나를 부르네 아 나를 부르네 임 없는 이 거리를 나 홀로 걸어본다 남포동 밤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