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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Six Pence 1집 - Blood Wine (2004)
눈을 감고 있으면 들려오는 목소리
파란 하늘 위에 너의 얼굴을 떠올려 봤지만 손을 내밀어 보면 너의 손 잡힐 듯 해 흘러 가는 구름 한 조각 조차도 널 닮진 않았어 나는 울지 않았어 다시 볼수 있을 거라 믿었어 파란 꿈 이있던 그 작은 공간 사랑을 위한 소나기는 아니었나봐 그리운 아픈 소년아 울다 잠든 밤하늘 그리운 아픈 소년아 별이 되어 지킬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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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Six Pence 1집 - Blood Wine (2004)
나를 믿고 있다면 나를 기억한다면 조금만 더 힘을내 내가 있잖아
많이 힘이 들겠지 많이 지쳐있겠지 그래도 넌 여전히 내겐 웃었어 조금씩 흔들려 처음의 그 마음까지 모두다 지워져 흐려져 잊혀질 땐 술 한잔 건네며 네게 말도 못하고 그렇게 서성이다 잠이 들고 말겠지 너 기댈수 있는 내가 있다는 것이 세상을 살아가는 작은 힘이되 힘없는 날이 오면 내게 손을 내밀어 네가 찾지 않아도 너와 있을 테니까 아직도 너에게 한마디 말 못하고 오래된 미소로 네곁을 지나야해 시간이 지나면 조금 익숙해지는 걸까 네가 알게된다면 멀어질지 모르니 널 지켜보며 살아가야 하는것도 지금의 나에겐 괜찮을것 같아 너에게 숨어있는 작은 눈물도 보이지 말아줘 닦아줄수 없으니 다가오지마 아픈 상처만 남~아 너에겐 항상 친구로 남~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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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Six Pence 1집 - Blood Wine (2004)
언제나 우리가 함께하고 있었던 기억에
비오던 하루 우산도 없이 손을 잡고 걸었지 소리없이 내리는 비처럼 사랑도 시작되었지 언제나 우리가 함께하던 그노래 떠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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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Six Pence 1집 - Blood Wine (2004)
익숙한 그 노래 소리에 내 기억도 다시 돌아가
문득 멈춰선 채 얼마 동안 움직일 수가 없었지 이렇게 네 생각이 날 때면 눈앞이 잠깐 흐려지기도 해 그렇게 멈춰선 자리에 너의 기억만이 다시 흐르고 있어 나를 위해 노래하던 너의 모습은 조금씩 잊혀지지만 나의 머릿속에 아련하게 들려오는 너의 목소리 어쩌면 서로를 잊지 못해 그리워 하던 그 시간 속에서 이대로 너와의 기억이 멈춰버리길 바랬는지 몰라 너무도 그리운 너는 내 곁에 없고 노래만이 남아있어 지금의 후회는 소용없단 걸 알면서도 바보 같은 나 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린다는 말은 모두 거짓말이야 이렇게 가끔씩 생각이 나면 다시 또 네가 그리워져 오래 전에 지난 일인데 아직도 가슴이 아파 샤라랄랄라 라랄랄랄라 들려오는 너의 목소리 샤라랄랄라 라랄랄랄라 아직도 가슴이 아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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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Six Pence 1집 - Blood Wine (2004)
서로의 시간을 이해하지 않았던 예전의 내 모습 용서해
잔인하게 돌아서버린 나를 바라보며 목 메어 나를 잡지 못한 너 부탁이야 제발 나를 바라봐 다시 네 앞에 서있는 나를 아직 내게 미련이 남아있다면 시간을 조금 돌려줘 너 떠난 후에 시간이 가르쳐 준건 나보다 날 더 사랑한 내가 버린 너였어 한마디 너의 한마디 나에겐 없어 사랑을 버린 후에 잃어 버린 너 지독하게 사랑해준 너이기에 내가 너를 버린 뒤에도 그 사랑으로 잘 견뎌낼 거라고 외면했던 날 용서해 널 안아주던 마지막을 난 기억해 아무런 말도 못하고 울고 있던 너였어 이제는 내가 바랄게 다시 사랑하게 해줘 남아있는 내 삶은 널 위해 기다릴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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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Six Pence 1집 - Blood Wine (2004)
묻었던 아픔과 잊었던 추억들이 되살아나려고 하네
돌아갈 수 없는 일이기에 나는 더욱더 그러나 봐 한참 동안 방황했던 내게 너는 내 삶의 전부라고 버려진 듯한 삶의 일부분을 이젠 지울 수 없는 거야 시간을 내게 다시 돌릴 수만 있다면 언제나 처음같은 모습으로 네 앞에 다시 난 서겠어 날 버렸던 너에게 한마디 하고 싶은 말 있었어 너 떠나던 그 날 밤에 차가운 빗줄기만 어깨위로 내리고 이제 난 다시는 사랑 따윈 하지 않겠다고 또 다짐을 하네 만남 뒤에 오는 이별들이 이젠 너무도 힘에 겨워 하지만 그 어느 누구보다 내게 너는 내 삶의 전부라고 돌이킬 수 있는 일이라면 다시 네게로 가고 싶어 널 불러도 소용없어 너무 쉽게 변한듯한 그 모습에 한마디 하고싶은 말 있었어 그래도 너만을 사랑했었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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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Six Pence 1집 - Blood Wine (2004)
붉은달 아래로 또 밤이 열리고 악몽처럼 뒤엉키는 가면 무도회
저마다 알수없는 가리워진 얼굴에 정말이지 이제 나는 미쳐버릴꺼야 dance with nightmare 나와 춤을 춰 dance with nightmare 널 일으켜 세우겠어 dance with nightmare 나와 춤을 춰 넌 나의 노예일 뿐야 검은 술잔 그 안에 담긴 향기로운 너의 blood wine 이제 더 이상 날 희생 할수는 없어 부러진 날개 막힌 하늘에 난 더 이상 머물 곳이 없어 피의 무도회는 얼마나 더 깊어 갈까 무표정한 가면 속엔 무엇이 있을까 점점 더 깊어 가는 타락과 쾌락 내 몸을 감싸안은 가느다란 선율에 더 이상 움직일수 조차 없게 돼버렸어 dance with nightmare 나와 춤을 춰 dance with nightmare 널 일으켜 세우겠어 dance with nightmare 나와 춤을 춰 넌 나의 노예일 뿐야 잔인하게 울려퍼지는 날 유혹하는 너의 blood wine 이제 더 이상 날 희생 할수는 없어 다가오는 발자욱 소리 점점 더 조여오는 싸늘한 숨결 피의 무도회는 얼마나 더 깊어 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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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Six Pence 1집 - Blood Wine (2004)
믿을 수 없어 살며시 내게 다가와 하늘을 날자고 손을 내밀어
용기 없이 서있는 날 바라보며 함께 가자고 미소를 지었지 조금은 힘이 들고 아프겠지만 자유를 찾아 더 높이 Angel my angel 천국의 문을 열어 나의 다른 세상에선 너와 함께야 pretty you're my Angel my angel 나의 손을 잡아줘 머뭇거리지 않을게 너의 앞에서 my angel 아름다운 이곳 날 수 있는 자유와 눈이 부신 그대 행복할 거야 소중한 건 보이지 않는 거니까 나의 꿈도 내겐 보이지 않아 아픈 만큼 행복도 더 클 테니까 많이 아파도 괜찮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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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Six Pence 1집 - Blood Wine (2004)
길지 않았던 그 시간들이 짧은 영화처럼 지나가고
초라해진 나의 뒷 모습에 너무 마음 아팠어 돌이킬 수 없는 아련함이 나의 온 몸을 짓누르고 세월이 지나면 잊혀질까 이젠 너무 지쳤어 내게 아무 말도 필요 없어 어차피 끝난 일이니까 돌아보며 후회는 하지 않아 Don't Speak Me 이젠 괜찮아 넌 나를 버렸어 Don't Speak Me 아픔은 괜찮아 난 너를 보냈어 Don't Speak Me 이제 지쳐버렸어 아픔은 묻어버려 Don't Speak Me 지난 추억 따윈 중요한 건 아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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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Six Pence 1집 - Blood Wine (2004)
아무것도 보이지 않다 하지 숨조차 쉬는 것도 너완 다르지
하루하루 검은 눈을 뜨며 가리워진 태양만을 원망해 그 어느 누구 앞에 무릎 꿇고 그 어느 누구 앞에 가증스럽게 내세워 주기보단 뒤로 감추며 선악의 판단조차 희미해 깊이 묻혀가는 믿음과 사랑 권력에만 가리워져 남과 상관없이 사는 너에게 싸늘한 미소만이 전부지 너의 죽음 앞에 미소지으며 한 순간도 널 원망한 적 없어 칠흙같은 어둠 속에 그림자 태양을 볼 수 없어 더 이상 늘 기다리는 너의 그 자리에 어느 누가 앉기 전에 뒤에서 나를 죽여 움직일 수 없어 내가 볼 수 없게 이제 날 버려줘 떠나가버려 pull me now 더 이상 이렇게 버틸 수 없어 기어오를 수 있어 널 떠난다면 push me please 친구로 기억할게 더 이상 날 잡지 말아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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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Six Pence 1집 - Blood Wine (2004)
그런 너야 항상 내게 독한 상처만 주며 표정 없이 날 보며 웃는 널 놔둘 수 없어
사라지면 돼 돌어서면 돼 그럼 끝나버릴걸 끝내 돌아서지 못할 내가 있기에 넌 변한 게 없고 여전히 같은 모습으로 나 혼자 세월 속에 버티려고 힘껏 끌어안은 나를 너의 곁에서 따뜻하기를 바랄게 단 한 순간 이라도 너의 그 차가운 손 끝에서 영원히 위로 받기를 바랄께 나를 부탁해 너의 작은 손짓으로 꺾어 버린 내 기억을 부서지는 마음에 맞추려 해 눈을 감아도 귀를 막아도 너를 벗어날 수 없어 내일도 날 부탁해 감춰 두었던 마른 눈물을 마저 가져가지 못한 네게 미안할 뿐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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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Six Pence 1집 - Blood Wine (2004)
파란 하늘 아래 하얗게 흩어져가며 잠드는 태양을 보며
이루고 싶었던 많은 꿈을 꾸었지 이젠 그곳으로 가고 싶어 잊을 수 없는 기억에 힘이 될 수만 있다면 조금 늦어도 괜찮아 아직 숨쉬고 있어 태양의 빛이 되어 꿈의 꽃이 가득 피면 눈을 감고서 날 찾고 싶어 향기로운 바람과 따뜻한 눈이 내리는 곳 멀지않아 태양의 나라 지워져 버려도 되는 기억은 없는걸 쓸쓸할 거야 내겐 언젠가 한번쯤 또 다른 나에게 말해 웃을 수 있는 내가 되겠어 꿈이라고 말해도 좋아 이순간이 행복 하다면 조금 늦어도 괜찮아 아직 난 살아있어 숨 막히는 저녁에 기대어 비틀거리며 춤을 춰도 난 절대 쓰러지지 않아 내가 바라는 것 내가 원하는 모든 것 이루고 싶어 멀어지지 않아 바다의 이야기 들어줄 내가 필요해 멀지않아 태양의 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