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한 그 노래 소리에 내 기억도 다시 돌아가 문득 멈춰선 채 얼마 동안 움직일 수가 없었지 이렇게 네 생각이 날 때면 눈앞이 잠깐 흐려지기도 해 그렇게 멈춰선 자리에 너의 기억만이 다시 흐르고 있어
나를 위해 노래하던 너의 모습은 조금씩 잊혀지지만 나의 머릿속에 아련하게 들려오는 너의 목소리
어쩌면 서로를 잊지 못해 그리워 하던 그 시간 속에서 이대로 너와의 기억이 멈춰버리길 바랬는지 몰라
너무도 그리운 너는 내 곁에 없고 노래만이 남아있어 지금의 후회는 소용없단 걸 알면서도 바보 같은 나 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린다는 말은 모두 거짓말이야 이렇게 가끔씩 생각이 나면 다시 또 네가 그리워져 오래 전에 지난 일인데 아직도 가슴이 아파 샤라랄랄라 라랄랄랄라 들려오는 너의 목소리 샤라랄랄라 라랄랄랄라 아직도 가슴이 아파
묻었던 아픔과 잊었던 추억들이 되살아나려고 하네 돌아갈 수 없는 일이기에 나는 더욱더 그러나 봐 한참 동안 방황했던 내게 너는 내 삶의 전부라고 버려진 듯한 삶의 일부분을 이젠 지울 수 없는 거야 시간을 내게 다시 돌릴 수만 있다면 언제나 처음같은 모습으로 네 앞에 다시 난 서겠어
날 버렸던 너에게 한마디 하고 싶은 말 있었어 너 떠나던 그 날 밤에 차가운 빗줄기만 어깨위로 내리고
이제 난 다시는 사랑 따윈 하지 않겠다고 또 다짐을 하네 만남 뒤에 오는 이별들이 이젠 너무도 힘에 겨워 하지만 그 어느 누구보다 내게 너는 내 삶의 전부라고 돌이킬 수 있는 일이라면 다시 네게로 가고 싶어
널 불러도 소용없어 너무 쉽게 변한듯한 그 모습에 한마디 하고싶은 말 있었어 그래도 너만을 사랑했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