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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 ||||
from 한국의 가곡 제2집 [omnibus] (199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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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 ||||
from 한국의 가곡 제4집 [omnibus] (199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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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 | ||||
from 한국의 가곡 제5집 [omnibus] (199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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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 | ||||
from 한국의 가곡 제5집 [omnibus] (199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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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최영섭, 이수인 - 4인 예술가곡집/ Four Composers' Beautiful Art Songs (2004)
모란이 피기까지는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테요 모란이 뚝- 뚝뚝뚝 떨어져 버린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윈 설움에 잠길테요 설움에 잠길테요 오월 어느날 그 하루 무덥던 날 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 버리고 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 뻗쳐 오르던 내 보람 서운케 무너졌느니 모란이 지고말면 그뿐 내 한 해는 다가고 말아 삼백 예술 날 마냥 섭섭해 우옵네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기다릴테요 찬란한 슬픔의 봄을 찬란한 슬픔의 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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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국가곡 제5집 (0000)
그대는 차다찬 의지의 날개로
끝없는 고독의 위를 날으는 애닯은 마음. 또한 그리고 그리다가 죽는 죽었다가 다시 살아 또다시 죽는 가여운 넋은 아닐까. 부칠 곳 없는 정열을 가슴 깊이 감추이고 찬바람에 빙그레 웃는 적막한 얼굴이여! 그대는 신의 창작집 속에서 가장 아름답게 빛나는 불멸의 소곡. 또한 나의 적은 애인이니 아아, 내 사랑 수선화야! 나도 그대를 따라 저 눈길 걸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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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국가곡 제5집 (00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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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국가곡 제5집 (0000)
1. 이제야 열리는가 하늘 저 쪽에
청자빛 푸른 동안 나의 강산이 긴 세월 기다렸다 너를 위하여 자유를 찾는 얼굴 슬픈 모습아 아, 눈에 보인다 언제나 오려는가 그리워라 보고픈 사람 손잡을 그 날까지 2. 허구한 오랜 세월 아픈 나날들 그리던 부모형제 슬픈 영혼들 얼마나 찾았을까 자유의 나라 다시는 욕된 역사 없게 하리라 아, 눈에 보인다 언제나 오려는가 그리워라 보고픈 사람 손잡을 그 날까지 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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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국가곡 제5집 (0000)
1. 저녁 노을처럼
한없이 사라진 애틋한 꿈이어 아름다운 첫 사랑 서로 귀를 붉히면서 서로 손을 마주잡고 사과밭 꽃 그늘 아래 다소곳이 고개숙여 꿈꾸며 함께 거닐던 그 날의 추억이어 2. 흰 구름처럼 속절없이 사라진 애틋한 꿈이어 이제 그와 나 사이에 구만리가 가로 막혀 영영 못 만날지라도 어이 그대를 잊으랴 아름다운 첫 사랑 애틋한 추억이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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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국가곡 제5집 (0000)
그대 떠난 마음의 빈자리 아플지라도
숨막히는 이별을 말하지 않으리 그대 떠난 마음의 빈자리 아플지라도 나에게 잠들게 하라 너의 그림자를 여기로 불어오는 바람 서러웁고 저기서 울리는 종소리 외로워도 가만히 견디며 들으리라 커다란 기쁨은 아픔 뒤에 오는 것 흐르는 강가에 마음은 설레도 말하지 않으리라 이별의 뜻을 여기로 불어오는 바람 서러웁고 저기서 울리는 종소리 외로워도 가만히 견디며 들으리라 커다란 기쁨은 아픔 뒤에 오는 것 흐르는 강가에 마음은 설레도 말하지 않으리라 이별의 뜻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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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국가곡 제5집 (00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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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국가곡 제5집 (0000)
산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
해마다 봄바람이 남으로 오네 꽃이 피는 사월이면 진달래 향기 밀익는 오월이면 보리내음새 어느것 한가진들 실어 안 오리 남촌서 남풍 불때 나는 좋대나 산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 저 하늘 저 빛깔이 그리 고울까 금잔디 넓은 들엔 호랑나비떼 버들가지 실개천엔 종달새 노래 어느 것 한가진들 실어 안오리 남촌서 남풍 불때 나는 좋대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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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 ||||
from 한국가곡선집 3 (1990)
세 모시 옥색치마 금박물린 저댕-기가 <BR>창공을 차고나가 구름속에 나부낀다- <BR>제비도 놀~란~양 나래쉬고 보더라 <BR> <BR> 한번 구르니 나무끝에 아~련하고 <BR> 두번을 거듭차니 사바가 발아래라 <BR> 마음의 일~만근심은 바람이 실어가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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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 ||||
from 한국가곡선집 3 (1990)
내 마음은 호수요 그대 노 저어오
나는 그대의 흰 그림자를 안고 옥같이 그대의 뱃전에 부서지리다 내 마음은 촛불이요 그대 저 문을 닫아주오 나는 그대의 비단 옷자락에 떨며 고요히 최후의 한 방울도 남김없이 타오리다 내 마음은 나그네요 그대 피리를 불어주오 나는 달 아래 귀를 기울이며 호젓이 나의 밤을 새우리다 내 마음은 낙엽이오 잠깐 그대의 뜰에 머무르게 하오 이제 바람이 불면 나는 또 나그네같이 외로이 그대를 떠나가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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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국가곡집 골든애창곡 (198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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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국가곡선집 3집 (1990)
세모시 옥색치마 금박물린 저 댕기가
창공을 차고나가 구름 속에 나부낀다 제비도 놀란 양 나래 쉬고 보더라 한번 구르니 나무 끝에 아련하고 두 번을 거듭차니 사바가 발아래라 마음의 일만 금심은 바람이 실어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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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국가곡선집 3집 (1990)
내 마음은 호수요 그대 노 저어오
나는 그대의 흰 그림자를 안고 옥같이 그대의 뱃전에 부서지리다 내 마음은 촛불이요 그대 저 문을 닫아주오 나는 그대의 비단 옷자락에 떨며 고요히 최후의 한 방울도 남김없이 타오리다 내 마음은 나그네요 그대 피리를 불어주오 나는 달 아래 귀를 기울이며 호젓이 나의 밤을 새우리다 내 마음은 낙엽이오 잠깐 그대의 뜰에 머무르게 하오 이제 바람이 불면 나는 또 나그네같이 외로이 그대를 떠나가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