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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김소희 - 판소리 (199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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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김소희 - 판소리 (199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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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김소희 - 판소리 (199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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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김소희 - 판소리명창 김소희 (199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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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카네기홀 공연기념 1972 (20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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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소희 - 민요 1 (1994)
남원 산성 올라가 이화문전 바라보니
수진이 날진이 해동청 보라매 떴다 봐라 저 종달새 석양은 늘어져 갈매기 울고, 능수 버들 가지 휘늘어질 때 꾀꼬리는 짝을 지어 이산으로 가면, 꾀꼬리 쑤루룩 음허- 어허야 에헤야 뒤-여-- 둥가 어허 둥가 둥가 내 사랑이로다. ..............간 주............... 남원 산성 찾아가 후유 한숨 바라보니 수진이 날진이 해동청 보라매 떴다 봐라 저 종달새 산천은 푸르고 산새는 우니, 일만 꽃들이 보기가 좋은데 뻐꾸기는 짝을 지어 이 산으로 가면, 뻐꾸기 쑤루룩 음허- 어허야 에헤야 뒤-여-- 둥가 어허 둥가 둥가 내 사랑이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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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명창 흥보가 (20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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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빅터 유성기 원반 시리즈 - 김여란.김소희 초기녹음선집 (199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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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명창 흥보가 (20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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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김소희 - 민요 1 (199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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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소희 - 심청가 3 (1995)
아니리
이렇듯 수궁에 머무를 제 하로난 천하에 옥진부인이 하강하시난디 뉘신고하니 세상에서 곽씨부인이 죽어 광한전 옥진부인이 디어껐다 심청이 수궁에 머문단 말을 듣고 모녀상봉차 내려오시난디, 진양세마치 오색채단을 기린에 가득 싣고 벽도화단계화를 사면에 버려꽂고 청학백학은 전배쓰고 봉황은 춤출제 수궁에 내려오니 용왕도 황겁하야 문전의 배려할 제 옥진부인이 들어와 심청 손을 부여잡고 “네가 나를 모르리라 나는 세상에서 너를 낳은 곽씨로다. 너의 부친 많이 늙었으리라. 나는 주어 귀신이 되고 광한전 옥진부인이 되었는디 너는 부친 눈 띠우랴고 삼백석에 몸이 팔려 이 곳에 왔단 말ㅇ르 듣고 너를 보러 내 왔노라.” 심청의 얼골을 끄러다가 가슴에 대고문지르며 “아이고 내 새끼야! 꿈이면 깰까 염려 로다 귀와목이 의젖한 게 너의 부친 도승 허구나.” 그제야 심청이 모친인줄 짐작하고 부인의 목을 부여 잡고 “아이고!! 어머니! 어미니 이게 꿈이요 생시요 불효여식 청이는 앞 어둔 백발부친 홀로 두고 나왔는디, 외로우신 아버지는 뉘를 의지하오리까?” 부인이 심청을 달래는 디, “내딸 청아 우지마라 너는 일후 너의 부친 다시 만나 만종녹을 누리리라.” “광한전 맡은 일이 직분이 허다하여 오래지체 어려워라.” 요령 소리가 쟁쟁 나더니 오색 채운으로 올라가니 심청이 따라 갈 수 전혀 없고 가는 모친을 우두먼이 바라보며 모녀 작별이 또 되는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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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소희 - 심청가 3 (1995)
주인과 작별허고
중머리 주막밖을 나서더니 그래도 생각나서 섰던자리 벅석 주저 앉더니 아이고 뺑덕이네 뺑덕이네 덕이네 뺑덕이네야 뺑덕이네 모질도고 무정한년 네 그럴줄 내 몰랐다 에이 천하 무정한년 눈뜬 가장 배반키도 사람치고는 못할텐테 눈 어둔 날 버리고 네가 무엇이 잘될소냐 새서방 따라서 잘 살어라 바람만 우루루ㅡ 불어도 뺑덕이넨가 의심을 허고 나뭇잎만 벗썩 떨어져도 뺑덕이넨가 의심을 헌다 더듬 더듬 올라갈제 한곳을 당도허니 천리산내는 청산으로 돌고 이골물이 쭈루ㅡ 저골물이 솰솰 열이 열두 골물이 한데 합수쳤다 천방자 지방자 얼턱저 구부처 방울이 버큼저 건너 병풍석에다 마주 쾅쾅 마주때려 산이 울렁거리여 떠나 갈제 심봉사 좋아라고 심봉사 좋아라고 중머리 물소리 듣고 반긴다 얼씨구나 절씨구 얼씨구나 절씨구 얼씨구 절씨구 목욕을 헐양으로 더듬 더듬 들어가 상하의복 훨훨벗어 지팽이로 눌러놓고 더듬 더듬 들어가 물에 풍덩 드러서서 예이 시원허고 장이좋다. 물 한줌 덥퍽 쥐어 양치질도 콸콸하고 또 한줌 덥퍽쥐어 가슴도 훨훨 문지르며 어이 시원하고 장이 좋다 삼각산 올라선들 이어서 시원허며 동해유수를 다마신들 이어서 시원 헐거나 얼씨구 좋구나 지화자 좋네 얼씨구 절씨구 아니리 이렇듯 목욕을 허고 물 가상으로 나와 의복을 입으랴할 적의 어떤 무지한 놈인지 심봉사 의관의복을 몽땅 도둑질 해가 없것다. 심봉사는 목수 먹질 탱기듯 줄바르게 주우욱 나와 하! 내가 여기 다가 분명 놔뒀는디 어디로 갔을까 바람에 날라갔나 하! 응!! 지팽이가 여기 잇는 것이 분명 근방에 있겄는걸 하하…… 누가 작난헌 것이로구나 허 작난 그만허고 내 옷갖고와? 안갖어와? 내 옷가지고와 아무리 찾고 헤ㅔ여도 적막공산에 대답이 없으니 그제야 도적맞인줄 알고 우는디, 허허 이제는 꼭 죽었네 허허 이제는 영 죽었네 불꽃 같은 이 더위에 훨씬벘었으니 뜨거워서도 죽겠구나! 알몸이 되었으니 굶어서도 꼭 죽었네 백수풍신 sfmr은 몸이 우아래를 벘었으니 황성길을 어이갈고! 네이 무지한 도적놈아 옷 갖어오너라. 먹고 입고 남은 허다한 부자집 다 버리고 내 것을 갖어가니 그게 차마 될 말이냐? 봉사 것 갖어가면 열두대줄봉사 난단다. 내 옷 갖어오너라. 내옷 갖어오너라. 죽어도 양반이라, 체면은 아는 지라 여보시오 혹시 내 앞에 부인네 지나가거든 저리로 돌아서 가시요 나 어쪄다 훨신 벗었오 귀먹어리 앉은 뱅이 나보다는 상팔자라 일월이밝았어도 동서분별을 내 못허니 살어있는 내 팔자야! 모진 목숨 죽지도 못하고 내가 이 지경이 웬일이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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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김소희 - 민요 1 (199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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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소희 - 판소리명창 김소희 (1991)
에헤용 에헤용 어허라 우겨라 방애로고나
나지나 얼싸 좋네 요날이 방애로 논다 노자 좋다어 노들매 강변에 비 둘기 한쌍 물콩 한나를 물어다 놓고 암놈이 물어서 숫놈을 주고 숫놈이 물어서 암놈주고 암놈 숫놈 어우는 소리 동네 청춘 과부가 지둥만 보듬고 돈다 에헤용 에헤용 어허라 우겨라 방애로고나 나지나 얼싸 좋네 요날이 방애로 논다 요놈의 집구석 될랑가 말랑가 함박쪽박이 요동을 하고 나막신이 굴레 수염돗고 반침 밑에 갱아지랄놈이 투전골패만 하노라 에헤용 에헤용 어허라 우겨라 방애로고나 나지나 얼싸 좋네 요날이 방애로 논다 울 넘어든다 담넘어든다 이웃집 총각이 울넘어 든다 문고루 달랑 개는 컹컹 요강 대우는 장단을 치고 이불귀 장단에 눈웃음 친다 에헤용 에헤용 어허라 우겨라 방애로고나 나지나 얼싸 좋네 요날이 방애로 논다 주섰네 주섰어 돈 주마니르 주섰네헤 일패삯 금매답에 홍비단 주마니에가 은전이 담뿍 들었네 에헤용 에헤용 어허라 우겨라 방애로고나 나지나 얼싸 좋네 요날이 방애로 논다 또랑또랑 객사또랑 연지복숭을 심겼더니 뿌리는 뻗어 상병이 되고 가지는 뻗어서 이병되고 가지가지 피는 꽃 기상의 잡년의 태도로세 에헤용 에헤용 어허라 우겨라 방애로고나 나지나 얼싸 좋네 요날이 방애로 논다 어헝 어허헝 어허헝 어허헝 어허야 얼럴럴 거느리고 방에흥에가 논다 일년은 열두달 나멩 집을 사랑서 청초매 밑에다 다 털어옇네 어헝 어허헝 어허헝 어허헝 어허야 얼럴럴 거느리고 방에흥에가 논다 초저녁 방에는 찔만해도 새벽에 방에는 나는 못 찧겠네 어헝 어허헝 어허헝 어허헝 어허야 얼럴럴 거느리고 방에흥에가 논다 아서라 말아라 나는 못놓겠네 모조리 상투가 열댓발 빠져도 나는 못놓겠네 어헝 어허헝 어허헝 어허헝 어허야 얼럴럴 거느리고 방에흥에가 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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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소희 - 민요 1 (1994)
에헤용 에헤용 어허라 우겨라 방애로고나
나지나 얼싸 좋네 요날이 방애로 논다 노자 좋다어 노들매 강변에 비 둘기 한쌍 물콩 한나를 물어다 놓고 암놈이 물어서 숫놈을 주고 숫놈이 물어서 암놈주고 암놈 숫놈 어우는 소리 동네 청춘 과부가 지둥만 보듬고 돈다 에헤용 에헤용 어허라 우겨라 방애로고나 나지나 얼싸 좋네 요날이 방애로 논다 요놈의 집구석 될랑가 말랑가 함박쪽박이 요동을 하고 나막신이 굴레 수염돗고 반침 밑에 갱아지랄놈이 투전골패만 하노라 에헤용 에헤용 어허라 우겨라 방애로고나 나지나 얼싸 좋네 요날이 방애로 논다 울 넘어든다 담넘어든다 이웃집 총각이 울넘어 든다 문고루 달랑 개는 컹컹 요강 대우는 장단을 치고 이불귀 장단에 눈웃음 친다 에헤용 에헤용 어허라 우겨라 방애로고나 나지나 얼싸 좋네 요날이 방애로 논다 주섰네 주섰어 돈 주마니르 주섰네헤 일패삯 금매답에 홍비단 주마니에가 은전이 담뿍 들었네 에헤용 에헤용 어허라 우겨라 방애로고나 나지나 얼싸 좋네 요날이 방애로 논다 또랑또랑 객사또랑 연지복숭을 심겼더니 뿌리는 뻗어 상병이 되고 가지는 뻗어서 이병되고 가지가지 피는 꽃 기상의 잡년의 태도로세 에헤용 에헤용 어허라 우겨라 방애로고나 나지나 얼싸 좋네 요날이 방애로 논다 어헝 어허헝 어허헝 어허헝 어허야 얼럴럴 거느리고 방에흥에가 논다 일년은 열두달 나멩 집을 사랑서 청초매 밑에다 다 털어옇네 어헝 어허헝 어허헝 어허헝 어허야 얼럴럴 거느리고 방에흥에가 논다 초저녁 방에는 찔만해도 새벽에 방에는 나는 못 찧겠네 어헝 어허헝 어허헝 어허헝 어허야 얼럴럴 거느리고 방에흥에가 논다 아서라 말아라 나는 못놓겠네 모조리 상투가 열댓발 빠져도 나는 못놓겠네 어헝 어허헝 어허헝 어허헝 어허야 얼럴럴 거느리고 방에흥에가 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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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명창 춘향가 상 (20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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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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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빅터 유성기 원반 시리즈 - 김여란.김소희 초기녹음선집 (199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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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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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소희 - 판소리명창 김소희 (1991)
어기야 차~ 어기야~차~
어기야 차~ 어기야 아 ~어기야 어기야 어기야 차~ 어기야 차차~ -후렴- 어기야 디여차~ 어야~ 디여차~ 어기야~ 아~ 어기야 뱃놀이 가잔다 만경창파 만경창파에 몸을 싣리어~ 갈매기로 벗을 삼고 노저어 가누나 창해~ 멀리 먼~ 바다에 외로운 등불만이 깜빡깜빡 거린다. 낙조청강 배를 띄우고 배띄우고 술렁 술렁 노를 저어라 달맞이 가잔다. 부딪히는 파도소리 잠을 깨우니 들려오는 노젖는 소리 처량도 허구나. 달은 밝고 고요헌데 어야 디야 어야~디야~ 고향생각이 절로 난다. 넘실대는 파도소리 너울너울 너울 너울 갈매기떼 춤을 춘다. 순풍을 돛을 달고 돛을 달고 원포귀범이 떠들어 온다. 고기잡아 가득 싣고 둥둥 둥둥 두리둥둥 둥둥 ***떠들어 온다 어기야디여차 어기야디어챠 흠어기야 디야 뱃놀이 가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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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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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김소희 - 민요 1 (199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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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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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한국의 소리 시리즈 5집 : 남북 아리랑의 전설 (20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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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소희 - 심청가 3 (1995)
아니리
낮이면 강두에다 비석안고 울음울고 밤이면 집에 돌아와 눈물로 세우러을 보낼 적에 그 때의 이웃 사는 표한 여자하나가 사는 디 그 여잔 직슨 호가 뺑파였다. 심봉사가 딸 덕분에 전곡간이나 두고 산단 말을 얻어 들었는지 놀고 목을 양으로 동네 사람들도 모르게 자원출가를 했던가 보러다. 이 뺑판즉 어떻게 먹성속이 좋든지 그 불쌍한 심봉사 가산을 꼭 먹성속으로 없에는 디 이 년의 입정머리가 이렇던 것이였다. 자진중머리 쌀퍼주고 떡사먹고 베주고 고기사기 헌의복은 엿 사먹고 잡곡일랑 돈을 사 청주 탁주 모두 받어 저 혼자 싫컷 먹고 시원한 정자밑에 웃통벗고 낮잠자기 사시장천 밥을 않고 이웃 집에다 밥붙이기 코큰 총각유인 여자보면 내외허고 남자보면 씽긋우고 빈 담뱃대 손에다 들고 보는 대로 담배 청키 이돈 저돈 모두 받어 조석으로 술 받기와 상차 촌 머슴들과 팔 잡고 춤추기 이웃집에가 욕잘하고 초상집에가 쌈잘하기 잠자면 이 갈기와 배 끓고 발목 떨고 한밤중 울음 울고 일에는 반편이요 말에는 촐랑이라 먹을 속은 깽맥이로다. 힐끝허면 핼끝허고 핼끝 허면 힐끝 허고, 삣죽허면 뺏죽허고 뺏죽허면 삣죽허고 남의 혼인 허랴허고 단단이 믿었는 디 해담을 잘허기와 신랑신부 잠자는디 가만 가만 가만 문앞에 들어서서 손벽치고 불이야! 이년의 행실이 이리 허여도 심봉사는 아무런 줄을 모르고 어떻게 빠져놨던지 뺑덕이 네 한테 홀딱반해서 나무칼로 귀를 베어가도 모를 지경이 되였는가 보더라. 아니리 하로난 심봉사가 전곡 조사를 허량으로 돈궤를 내놓고 손을 넣어 더듬더듬 더듬어 보니 엽전 한푼 없겄다. 심봉사가 기가 맥혀 여 뺑파! 예에~ 아니여 돈궤에 엽전 한푼이 없으니 어찌된일이여? 아이고! 영감도 저레서 외정은 살림속을 모른단말야 영감드린다고, 고기사고 술사고 담배사고 다같이 핀 것이 그 돈이지 하날에서 뚝 떨어진 돈이요 흥! 나 술담배 고기 많이 사다 주더라 여보! 영감… 어째나는 인자 죽겄소. 무엇이 엇져니 아무리 생각해도 살던 못할 것 같소 심봉사 은근이 겁이 나서 뭣이 었째어 여~ 뺑파 어디 아퍼? 다른 것 아니라 지나간 달부터 몸에 것을 촥 걷더니 밥 입맛은 뚝 떨어지고 시디신 초국만 구미에 당기고 그것도 젓내기로만 연명을 허니 뼈도 녹는다는게 아니오 나느 ㄴ인자 못살고 죽것소 심봉사 은근히 좋와라고 아니 무엇이 어째여 퍼ㅡㅡㅡ 아 이 잡것 태기로구나 여 뺑파 거 남녀간의 하나만 낳자 내가 눈이 못보아서 그렇지 우리 뺑파 양볼이 볼고족족하렸다. 그때의 관가에서 부름이 있거날 심봉사 들어가니 황성서 맹인잔치를 배설하였으니 어서 급히 올라 가라하며 노자까지 후히 주셨겄다. 집으로 돌아와 여보게 뺑파 왜 그래요? 내가 자네에게 물어볼 말이 있는데 내가 만일에 자네 몰래 멀리 어디로 가버리면 자네 어쩔텐가 영감 없는데 내가 어찌 혼자 산다요 천리라도 만리라도 찾어 댕기재 그래 인제 보니 뺑파가 열녀구나 만일 내가 먼저 죽으면 어쩔텐가 아이고 영감 죽고 없는데 내가 어찌 혼자 살아요 깊은 물에라도 풍덩 빠져 죽지요 어허 우리 뺑파가 열녀도 더되고 백녀다 백녀여 그런게 아니라 황성서 맹인잔치를 헌다하니 노자까지 이렇게 후히 주시되 우리같이 올라가세 그럽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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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명창 춘향가 상 (20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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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소희 - 판소리명창 김소희 (1991)
(후렴) 아리랑 아리랑 아라라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개나리 봇짐을 질머지고 (후렴) 아리랑 아리랑 아라라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아버지 어머니 어서와요 북간도 벌판이 좋답디다 (후렴) 아리랑 아리랑 아라라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쓰라린 가슴을 움켜쥐고 백두산 고개로 넘어간다 (후렴) 아리랑 아리랑 아라라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아리아리 스리스리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문전에 옥토는 어찌되고 쪽박의 신세가 웬일인고 아리아리 스리스리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원수로다 원수로다 총 가진 포수가 원수로다 아리아리 스리스리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말께나 하는 놈은 재판소 가고 일께나 하는 놈 공동산 간다 아리아리 스리스리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후렴) 아리랑 아리랑 아라라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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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소희 - 민요 1 (1994)
상주함창 공갈못에 연밥 따는 저 처자야
연밥줄밥 내따줄께 우리 부모 섬겨주오 이 물꼬 저 물꼬 다 헐어놓고 쥔네양반 어디갔나 장터안에 첩을 두고 첩네방을 놀러갔소 모시야 적삼에 반쯤나온 젖좀 보소 많아야 보면 병이 난다 담배씨 만큼만 보고 가소 이빼미 저빼미 다 심어놓고 또 한 빼미만 남았구나 니가야 무슨 반달이냐 초생달이 반달이지 문오야 대전목 손에 들고 친구집으로 놀러가니 친구야 벗님은 간곳없고 공달패만 놓였구나 저기가는 저 처자야 고추이나 잡아다오 고추농살 내가 놓게 새참이나 내다주소 싸립문 대청문 열어놓고 손님내는 어딜갔소 무산일이 그리많아 내 올줄을 몰랐던가 못줄잡는 솜씨따라 금년농사 달렸다네 모심기는 농사치곤 칸좀맞춰 심어주소 이고생 저고생 갖은 고생 모질게도 사는 목숨 한도 많은 이내팔자 어느때나 면해볼꼬 고초 당초 맵다해도 시집살이만 못하더라 나는야 죽어 후생가서 시집살이는 안할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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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소희 - 판소리명창 김소희 (1991)
새가 날아든다 온갖 잡새가 날아든다
새 중에는 봉황새 만수문전에 풍년새 상교꼭심 무인초 수립비조 물새들이 농촌화답에 짝을 지어 생긋 생긋이 날아든다 저 쑥꾹새가 울음 운다 울어 울어 울어 울음 운다 이 산으로 가면 쑥꾹 쑥꾹 저 산으로 가면 쑥쑥꾹 쑥꾹 아하 어히 이히 이히 이히 좌우로 다녀 울음 운다 명랑한 새 울음 운다 저 꾀꼬리가 울음 운다 어디로 가나 이쁜 새 어디로 가나 귀여운 새 온갖 소리를 모른다하여 울어 울어 울어 울음 운다 이 산으로 가면 꾀꼴 꾀꼴 저 산으로 가면 꾀꾀꼴 꾀꼴 아하 어히 이히 이히 이히 좌우로 다녀 울음 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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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소희 - 민요 1 (1994)
새가 날아든다 온갖 잡새가 날아든다
새 중에는 봉황새 만수문전에 풍년새 상교꼭심 무인초 수립비조 물새들이 농촌화답에 짝을 지어 생긋 생긋이 날아든다 저 쑥꾹새가 울음 운다 울어 울어 울어 울음 운다 이 산으로 가면 쑥꾹 쑥꾹 저 산으로 가면 쑥쑥꾹 쑥꾹 아하 어히 이히 이히 이히 좌우로 다녀 울음 운다 명랑한 새 울음 운다 저 꾀꼬리가 울음 운다 어디로 가나 이쁜 새 어디로 가나 귀여운 새 온갖 소리를 모른다하여 울어 울어 울어 울음 운다 이 산으로 가면 꾀꼴 꾀꼴 저 산으로 가면 꾀꾀꼴 꾀꼴 아하 어히 이히 이히 이히 좌우로 다녀 울음 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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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소희 - 민요 1 (1994)
에라만수 에라-대신이야 대한량으로 설설이 나리소서
낙양성 십리허예 높고 낮은 저 무덤은 영웅호걸이 몇몇이며 절세 가인이 그 누구냐 우리네 인생 한번 가면 저기 저모양이 될터인데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 거들거리며 놀아보자 에라만수 에라-대신이야 대한량으로 설설이 나리소서 성주여 성주로다 성주근본이 어디메뇨 경상도 안동땅 제비원의 솔씨받아 소평대평 던졌더니 그 솔씨 점점 자라나서 황장목 (큰나무)이 되었구나 도리지둥(둥근기둥)이 되었구나 낙락장송이 떡 벌어졌구나 에라만수 에라-대신이야 대한량으로 설설이 나리소서 망망한 북소리는 태평연월을 자랑하고 둘이 부는 피리소리 봉황 이 춤을 추고 소상반죽(瀟湘班竹) 젓대소리 어깨춤이 절로난다 에라만수 에라-대신이야 대한량으로 설설이 나리소서 저 건너 잔솔밭에 설설기는 저 포수야 저 산비둘기 잡지마라 저 산비둘기 나와 같이 잃고 밤새도록 님을 찾아 헤메이누나 에라만수 에라-대신이야 대한량으로 설설이 나리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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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소희 - 심청가 3 (1995)
창조
심황후는 맹인잔치를 배설하였어도 부친은 오시지 ㅇ낳이 허는 구나. 진양조세마치 그 때의 심봉사는 모진 목숨이 죽지도 않고 근근 부지 살어 갈 제 무릉촌 승상부인은 강두에다 망사대를 지여 놓고 충추로 제 지낸다. 사람들도 침소저 효성에 감동되여 망사대 곁에다 타루비를 세워놓고 비문에 허였으되 지우 노친 평생 한 허여 살신 성효행선거라. 연파만리 행신벽허니 강초연연 환불귀라 이렇듯 비문을 세기여 세워노니 오고가는 사람들이 위안이 슳퍼하랴! 심봉사도 딸 생각이 나거드면 망사대를 찾아가서 비문을 안고 우더이다. 일일도 심봉사 마음이 산란하여 지팽막대를 흩어집고 더듬더듬 망사대를 찾아가서 비문을 안고 울음을 운다. “아이고 내 새끼야 아가 내가 왔다 너는 내눈 띄우려고 수중고혼이 되고 나는 모진 목숨이 죽지도 않고 이 지경이 웬일이란 말이냐! 날 데려 가거라. 나를 데려 가거라 살기도 나는 귀찮 허고, 눈뜨끼도 내사 싫다” 미분 앞에가 꺼꾸러져 내리둥굴 치둥굴며 머리로 찧고 가삼을 쾅쾅 두발을 굴려 남지서지를 가로 치는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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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소희 - 심청가 3 (1995)
아니리
그때의 도사공은 천자(황제)께옵서 세상의 기화요초 뫃은 단말을 듣고 임당수에 얻은 꽃을 천자님께 진상허니 천자보시고 기특타 칭찬하시고 후히 상을 주셨겄다. 그 꽃을 옮겨 황극전에 놓고 보니 크기가 무쌍이요 향취 진동터라. 중머리 천자보시고 대희하사 저 꽃이 왠 꽃이냐 저 꽃이 왠 꽃이냐! 요지벽도화를 동방상이 따온 지가 삼천년이 못다되니 벽도화도 아니요, 극락게계 연화꽃이 떨어져서 해상에 둥실 떠왔는 듯 그 꽃 이름을 강선화라 지으시고 조석으로 구경허실 제 일야는 천자심신이 산란하여 화계상을 배회할 제 뜻밖의 강상화 벌어지며 선녀들이 서 있거날 천자 고이여겨 너희들이 귀신이냐? 사람일다? 시녀 예이하고 엿자오되 남해용궁 시녀로서 심소저를 모시고 세상에 나왔다가 불의의 전안을 범하였아오니, 황공무지 하오이다. 이 말이 지듯 마즛 인홀불견 간 곳없고 한 선녀만 서 있거날, 아니리 천자(황제) 고이 여겨 대강 탐문허시니, 세상의 심소저라, 궁녀로 시위하야 별궁으로 모셔놓고 이튿날 만조백관 조회석에 간밤의 꽃사연을 말씀하시니, 제신 등이 엿자오되 국모 안계심을 하날이 알으시고 인연을 보냈아오니, 국모로 모시옵소서. 중머리 천자(황제) 이 말을 옳게 들으시고, 일관시켜 택일허여 꽃봉속의 심소저를 황후로 봉하시니 국가의 경사가 되야 만조제신 들은 산호만세를 부르고 억조창생 만민들은 격양가로 일 삼을 제 심황후 어진 성덕으로 당년부터는 풍년이 들어 요순천지 다시되고 성강지체가 되었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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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빅터 유성기 원반 시리즈 - 김여란.김소희 초기녹음선집 (199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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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소희 - 심청가 3 (1995)
아니리
심황후 몸은 비록 귀히 되었으나 다만 생각 부친 뿐 이라 일야는 옥난간의 비겼을 제 진양조 추월은 만정허여 산호주렴의 빛혀들 제 청천의 외기러기 난우러하의 높이 떠서 뚜루루… 끼일룩 울음을 울고가니 심황후 반기듣고 기러기 불러 말을 헌다. “오느냐 저 기러기가 소중낭 북해상의 편지 전튼 기러기냐 도화동을 가거들 랑, 불쌍하신, 우리 부친앞의 편지일장을 전하여라. 방으로 들어가 편지를 쓰랴헐 제 한자쓰고 눈물짖고 두자쓰고 한숨을 쉬니 눈물이 떨어져 글자가 수먹이 되니 언어가 도착이로구나. 편지접어 손에 들고 문을 열고 바라보니 기러기난 간곳없고 창망헌 구름밖에 별과 달만 뚜렷이 밝았꾸나. 아니리 천자(황제) 마침 내궁에 들읍시니 황후를 보시니 수심이 가득하고 눈물흔적이 있거날 천자 물으시되 “귀는 황후시고 부는 천자를 갖이셨는데 무삼 근심 계시기에 눈물흔적이 있나이까?” 심황후 공송히 엿자오되, 전후사를 다 말씀을 드렸것다 천자 들으시고 심황후의 지극한 효심에 감동되여 승지불러 분부하시되 “천하맹인을 불러 한때나마 고적한 한을 위로하도록 하라.” 승지 분부듣고 각도 각읍 행관 하시되 황성서 맹인잔치를 배설하였으니, 맹인들께 노비를 후이 주어 황성으로 올라옫록 하라. 이렇듯 분부 하였노니, 어명인지라 지어 애기봉사 까지도 황성잔치에 참례하든 가 보드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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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명창 춘향가 상 (20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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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소희 - 민요 1 (1994)
옹헤야(옹헤야) 어절씨구(옹헤야) 저절씨구(옹헤야)
잘도논다(옹헤야) 에헤에헤(옹헤야) 어절씨구(옹헤야) 잘도논다(옹헤야) 메추리란놈이(옹헤야) 보리밭에(옹헤야) 알을낳네(옹헤야) 에헤에헤(옹헤야) 어절씨구(옹헤야) 잘도논다(옹헤야) 구월시월(옹헤야) 보리심어(옹헤야) 동지섯달(옹헤야) 싹이튼다(옹헤야) 에헤에헤(옹헤야) 어절씨구(옹헤야) 잘도논다(옹헤야) 얼씨구좋다(옹헤야) 절씨구좋다(옹헤야) 보리농사(옹헤야) 대풍일세(옹헤야) 에헤에헤(옹헤야) 어절씨구(옹헤야) 잘도논다(옹헤야) 이 때는 어느 땐고 허니 꽃피는 춘삼월 새봄이라 온 동네 처녀들은 봄 바람에 춤추는 나비 따라 봄맞이를 가는구나 좋구나 좋아 꽃피는 봄 날 우리들 마음도 살랑대고 처녀들 마음에도 봄바람이 이는구나 옹헤야(옹헤야) 어절씨구(옹헤야) 저절씨구(옹헤야) 잘도논다(옹헤야) 에헤에헤(옹헤야) 어절씨구(옹헤야) 잘도논다(옹헤야) 에헤에헤(옹헤야) 어절씨구(옹헤야) 잘도논다(옹헤야) 옹헤야(옹헤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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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명창 춘향가 상 (20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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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소희 - 심청가 3 (1995)
아니리
하로난 옥황상제께옵써 사해용왕께 다시 하명하시되 심낭자 방년이 늦어가니 인간 환송식혀 귀한 배필을 정해주라 용왕이 수명하고 내려와 심낭자를 환송할제 꽃 한송이를 조화있게 만들어 양개시녀로 시위하야 임당수에 띄웠것다. 중머리 꿈같이 번듯떧다. 천상의 조화요 용왕의 신접이라. 바람이 분들 흘러가며 비가 온들 요동을 하랴! 오색채운의 꽃봉이가 어리어서 주야로 둥실 떠있거날 남경갔던 선인들이 억심만금 퇴를 내여 고국으로 돌아갈 적에 북을 두리둥둥 울리면서 어긔야 어긔야 ㅣㅁ당수 다달아 심 낭자 혼을 불러 슲은 말로 제 지낸다. 넋이야 넋이로다. 이 넋이 뒤넋인가 오장원의 낙산어든 공명의 넋도 아니요 삼년 무훈간의 초혜왕의 넋도 아니요. 부친 눈을 띄우랴고 삼백석에 몸이 팔려 임당수 제수되신 심낭자의 넋이로구나. 혼이라도 와겼거든 많이 흠양을 하옵소서.” 제물을 물에 풀고 눈물씻고 바라보니 난데없는 꽃봉이가 해상에 둥실 떠있거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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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빅터 유성기 원반 시리즈 - 김여란.김소희 초기녹음선집 (199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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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빅터 유성기 원반 시리즈 - 김여란.김소희 초기녹음선집 (199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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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명창 흥보가 (20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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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명창 흥보가 (20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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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명창 춘향가 상 (20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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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빅터 유성기 원반 시리즈 - 김여란.김소희 초기녹음선집 (199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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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빅터 유성기 원반 시리즈 - 김여란.김소희 초기녹음선집 (199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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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명창 춘향가 상 (20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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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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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소희 - 심청가 3 (1995)
아니리
선인들이 고이여겨 가까이 가서 그 꽃을 건져 뱃장안에 놓고보니 크기가 수레같고 향취진동커날 고국으로 돌아와 수다이 남은 재물다 각기 분배할 제 도사공은 무삼 마음인지 재물을 마다하고 꽃봉이만 차지하야 저의 집 후원에 정한곳에 잘 모셨단가 보러다. 이 때는 어느 때 인고 하니 송 천자(황제)께서 황후 붕어신 후 납비를 아니하시고 기화요초를 뫃아 황극전에 심어놓고 조석으로소 일하시는디 중중모리 화초도 많고 많다. 팔월부용군자용 만당추수의 홍연화 암향부동의 월황홍 소식전튼 한매화 진시유랑거후재는 붉어 있따고 복성꽃 구월구일 용산음소축신 국화꽃 삼천제자를 강론을 허니 행단충풍의 은행꽃 이화만지불개문하니 장신궁중 배꽃이요, 천태산 들어가니 양변개 작약이요, 원정부지이별 허니 옥창오면의 앵도화 촉국한을 못이기여 체혈 허든 두견화, 이화 노화 계관화, 흥국백국 사계화 동원도리 편시춘 목동요지가 행화촌 월중단계부상지 달가운데 계수나무 백일홍, 영산홍, 왜철죽 진달화 난초 파초 오미자 지자 감과 유자 석류 능나 능금 포도 머루 으름 대추 각색화초 갖은 향과 좌우로 심었난디 향풍이 건듯 불면 벌 나비 새 짐생들이 지지울며 노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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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소희 - 심청가 3 (1995)
황성길을 떠나는듸
진양조 뺑덕이네 앞을 세우고 심봉사는 뒤를 따라 황성길을 떠나간다. 어이 가려나 어이 가리 어이 갈거나 어이가리 황성천리를 어이 갈꺼나 오늘은 가다가 어데가 자고가며 내일은 가다가 어듸가 잘거나 조자룡의 월강 하든 청총마다 있거드면 이날이시로 가련마는 조그마한 요내 다리로 몇날을 걸어서 황성을 갈거나 어이 가리나 어이가리 황성천리를 어이가리 여보게 뺑덕이네 예 길소리를 맞어 주소 다리 아퍼 못가것네 뺑덕이네가 길소리를 맏는듸 어이가리 어이가리 황성천리를 어이 갈거나 앞못보는 가장 다리고 몇날을 걸어서 화성을 갈거나 어이가리너 어이를 갈꼬. 중모리 이렇듯이 올라가다 일모가 되니 주막에 들어 잠자는듸 그때의 뺑덕이네는 근처사는 황봉사와 등이 맞어 심봉사를 잠들여 놓고 밤중 도망을 허였는듸 심봉사는 아무런 줄을 모르고 첫새벽에 일어나서 뺑덕이네를 찾는구나 아니리 여! 뺑파 어서 일어나소 어서 일어나 삼복성념에 띄거워서 낮에는 못가겠으니 해장길 사오십리 처야할 것 어서 일어나 방네구석을 헤메어도 간곳이 없지 그제야 의심이 나서 여보게 주인 혹시 우리 마누라 안에 들어갔오 아니요 간밤에 어떤 봉사와 밤길 친다고 떠난지 벌써 오래요 아니 무엇이 언져 아 그럼 진즉 그런말을 할것이지 이제사 말을 헌단 말이요 아니 그 봉사와 내왼줄 알었지 어찌 봉사님과 내외인줄 알었소 그제야 심봉사 도망간줄 알고 진양조 허허 뺑덕이네가 갔네 그려 덕이네 덕이네 뺑덕이네 뺑덕이네가 갔네그려 야 이 몹쓸 의리 없고 사정없는 이년아 당초에 네가 버릴 테면 있는 곳에서 마다고 허지 수백리 타향 에다가 날 버리고 네가 무엇이 잘될소냐 이년아 귀신이라도 못되리라 이년아 워라 워라, 워라, 워라 현철하신 곽씨도 죽고 살고 출천대효 내딸 청이 생목숨도 죽었는디 네까짓년을 생각허는 내가 미친놈이로구나 아니리 에이 호랑이나 팟삭 깨물어 갈년 다시 너를 생각허면 인사불성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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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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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명창 흥보가 (20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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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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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명창 흥보가 (20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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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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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명창 흥보가 (20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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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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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명창 흥보가 (2003)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