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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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20 | ||||
상주함창 공갈못에 연밥 따는 저 처자야
연밥줄밥 내따줄께 우리 부모 섬겨주오 이 물꼬 저 물꼬 다 헐어놓고 쥔네양반 어디갔나 장터안에 첩을 두고 첩네방을 놀러갔소 모시야 적삼에 반쯤나온 젖좀 보소 많아야 보면 병이 난다 담배씨 만큼만 보고 가소 이빼미 저빼미 다 심어놓고 또 한 빼미만 남았구나 니가야 무슨 반달이냐 초생달이 반달이지 문오야 대전목 손에 들고 친구집으로 놀러가니 친구야 벗님은 간곳없고 공달패만 놓였구나 저기가는 저 처자야 고추이나 잡아다오 고추농살 내가 놓게 새참이나 내다주소 싸립문 대청문 열어놓고 손님내는 어딜갔소 무산일이 그리많아 내 올줄을 몰랐던가 못줄잡는 솜씨따라 금년농사 달렸다네 모심기는 농사치곤 칸좀맞춰 심어주소 이고생 저고생 갖은 고생 모질게도 사는 목숨 한도 많은 이내팔자 어느때나 면해볼꼬 고초 당초 맵다해도 시집살이만 못하더라 나는야 죽어 후생가서 시집살이는 안할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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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2:29 | ||||
에헤용 에헤용 어허라 우겨라 방애로고나
나지나 얼싸 좋네 요날이 방애로 논다 노자 좋다어 노들매 강변에 비 둘기 한쌍 물콩 한나를 물어다 놓고 암놈이 물어서 숫놈을 주고 숫놈이 물어서 암놈주고 암놈 숫놈 어우는 소리 동네 청춘 과부가 지둥만 보듬고 돈다 에헤용 에헤용 어허라 우겨라 방애로고나 나지나 얼싸 좋네 요날이 방애로 논다 요놈의 집구석 될랑가 말랑가 함박쪽박이 요동을 하고 나막신이 굴레 수염돗고 반침 밑에 갱아지랄놈이 투전골패만 하노라 에헤용 에헤용 어허라 우겨라 방애로고나 나지나 얼싸 좋네 요날이 방애로 논다 울 넘어든다 담넘어든다 이웃집 총각이 울넘어 든다 문고루 달랑 개는 컹컹 요강 대우는 장단을 치고 이불귀 장단에 눈웃음 친다 에헤용 에헤용 어허라 우겨라 방애로고나 나지나 얼싸 좋네 요날이 방애로 논다 주섰네 주섰어 돈 주마니르 주섰네헤 일패삯 금매답에 홍비단 주마니에가 은전이 담뿍 들었네 에헤용 에헤용 어허라 우겨라 방애로고나 나지나 얼싸 좋네 요날이 방애로 논다 또랑또랑 객사또랑 연지복숭을 심겼더니 뿌리는 뻗어 상병이 되고 가지는 뻗어서 이병되고 가지가지 피는 꽃 기상의 잡년의 태도로세 에헤용 에헤용 어허라 우겨라 방애로고나 나지나 얼싸 좋네 요날이 방애로 논다 어헝 어허헝 어허헝 어허헝 어허야 얼럴럴 거느리고 방에흥에가 논다 일년은 열두달 나멩 집을 사랑서 청초매 밑에다 다 털어옇네 어헝 어허헝 어허헝 어허헝 어허야 얼럴럴 거느리고 방에흥에가 논다 초저녁 방에는 찔만해도 새벽에 방에는 나는 못 찧겠네 어헝 어허헝 어허헝 어허헝 어허야 얼럴럴 거느리고 방에흥에가 논다 아서라 말아라 나는 못놓겠네 모조리 상투가 열댓발 빠져도 나는 못놓겠네 어헝 어허헝 어허헝 어허헝 어허야 얼럴럴 거느리고 방에흥에가 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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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4:55 | ||||
4. |
| 10:47 | ||||
새가 날아든다 온갖 잡새가 날아든다
새 중에는 봉황새 만수문전에 풍년새 상교꼭심 무인초 수립비조 물새들이 농촌화답에 짝을 지어 생긋 생긋이 날아든다 저 쑥꾹새가 울음 운다 울어 울어 울어 울음 운다 이 산으로 가면 쑥꾹 쑥꾹 저 산으로 가면 쑥쑥꾹 쑥꾹 아하 어히 이히 이히 이히 좌우로 다녀 울음 운다 명랑한 새 울음 운다 저 꾀꼬리가 울음 운다 어디로 가나 이쁜 새 어디로 가나 귀여운 새 온갖 소리를 모른다하여 울어 울어 울어 울음 운다 이 산으로 가면 꾀꼴 꾀꼴 저 산으로 가면 꾀꾀꼴 꾀꼴 아하 어히 이히 이히 이히 좌우로 다녀 울음 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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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4:32 | ||||
6. |
| 3:45 | ||||
남원 산성 올라가 이화문전 바라보니
수진이 날진이 해동청 보라매 떴다 봐라 저 종달새 석양은 늘어져 갈매기 울고, 능수 버들 가지 휘늘어질 때 꾀꼬리는 짝을 지어 이산으로 가면, 꾀꼬리 쑤루룩 음허- 어허야 에헤야 뒤-여-- 둥가 어허 둥가 둥가 내 사랑이로다. ..............간 주............... 남원 산성 찾아가 후유 한숨 바라보니 수진이 날진이 해동청 보라매 떴다 봐라 저 종달새 산천은 푸르고 산새는 우니, 일만 꽃들이 보기가 좋은데 뻐꾸기는 짝을 지어 이 산으로 가면, 뻐꾸기 쑤루룩 음허- 어허야 에헤야 뒤-여-- 둥가 어허 둥가 둥가 내 사랑이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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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2:22 | ||||
옹헤야(옹헤야) 어절씨구(옹헤야) 저절씨구(옹헤야)
잘도논다(옹헤야) 에헤에헤(옹헤야) 어절씨구(옹헤야) 잘도논다(옹헤야) 메추리란놈이(옹헤야) 보리밭에(옹헤야) 알을낳네(옹헤야) 에헤에헤(옹헤야) 어절씨구(옹헤야) 잘도논다(옹헤야) 구월시월(옹헤야) 보리심어(옹헤야) 동지섯달(옹헤야) 싹이튼다(옹헤야) 에헤에헤(옹헤야) 어절씨구(옹헤야) 잘도논다(옹헤야) 얼씨구좋다(옹헤야) 절씨구좋다(옹헤야) 보리농사(옹헤야) 대풍일세(옹헤야) 에헤에헤(옹헤야) 어절씨구(옹헤야) 잘도논다(옹헤야) 이 때는 어느 땐고 허니 꽃피는 춘삼월 새봄이라 온 동네 처녀들은 봄 바람에 춤추는 나비 따라 봄맞이를 가는구나 좋구나 좋아 꽃피는 봄 날 우리들 마음도 살랑대고 처녀들 마음에도 봄바람이 이는구나 옹헤야(옹헤야) 어절씨구(옹헤야) 저절씨구(옹헤야) 잘도논다(옹헤야) 에헤에헤(옹헤야) 어절씨구(옹헤야) 잘도논다(옹헤야) 에헤에헤(옹헤야) 어절씨구(옹헤야) 잘도논다(옹헤야) 옹헤야(옹헤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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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3:34 | ||||
에라만수 에라-대신이야 대한량으로 설설이 나리소서
낙양성 십리허예 높고 낮은 저 무덤은 영웅호걸이 몇몇이며 절세 가인이 그 누구냐 우리네 인생 한번 가면 저기 저모양이 될터인데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 거들거리며 놀아보자 에라만수 에라-대신이야 대한량으로 설설이 나리소서 성주여 성주로다 성주근본이 어디메뇨 경상도 안동땅 제비원의 솔씨받아 소평대평 던졌더니 그 솔씨 점점 자라나서 황장목 (큰나무)이 되었구나 도리지둥(둥근기둥)이 되었구나 낙락장송이 떡 벌어졌구나 에라만수 에라-대신이야 대한량으로 설설이 나리소서 망망한 북소리는 태평연월을 자랑하고 둘이 부는 피리소리 봉황 이 춤을 추고 소상반죽(瀟湘班竹) 젓대소리 어깨춤이 절로난다 에라만수 에라-대신이야 대한량으로 설설이 나리소서 저 건너 잔솔밭에 설설기는 저 포수야 저 산비둘기 잡지마라 저 산비둘기 나와 같이 잃고 밤새도록 님을 찾아 헤메이누나 에라만수 에라-대신이야 대한량으로 설설이 나리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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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7:2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