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한가득 아침을 열면 또로롱 또로롱 눈뜨는 이슬
바람이 살며시 나래를 펴면 포르르 포르르 잠깨는 풀잎
호롱 호로롱 뱃종 뱃종 새들의 노래 소리에
봉울 숨트는 꽃망울이 예쁜 웃음 터뜨린다
싱그런 아침에 들판에 서면 키 작은 나무가 더욱 정답고
싱그런 아침에 들판에 서면 세상이 밝게 보인다
햇살이 한가득 아침을 열면 사르르 사르르 눈뜨는 하늘
바람이 살며시 나래를 펴면 또르르 또르르 잠깨는 열매
삐릿 삐리릿 삐릿삐릿 새들의 노래 소리에
봉울 봉울 숨트는 꽃망울이 함박웃음 터뜨린다
싱그런 아침에 들판에 서면 시원한 물소리 마음에 흘러
싱그런 아침에 들판에 서면 세상이 넓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