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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강권순 - 강권순 십이가사 (20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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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강권순 - 강권순 십이가사 (20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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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강권순 - 강권순 십이가사 (20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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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강권순 - 강권순 십이가사 (20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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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강권순 - 지뢰(地籟) - 땅의 소리 (20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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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강권순 - 지뢰(地籟) - 땅의 소리 (20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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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강권순 - 지뢰(地籟) - 땅의 소리 (20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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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강권순 - 지뢰(地籟) - 땅의 소리 (20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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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강권순 - 지뢰(地籟) - 땅의 소리 (20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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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강권순 - 지뢰(地籟) - 땅의 소리 (20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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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강권순 - 지뢰(地籟) - 땅의 소리 (20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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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2 | ||||
from 강권순 - 십이가사 (20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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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5 | ||||
from 강권순 - 십이가사 (20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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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9 | ||||
from 강권순 - 십이가사 (20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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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2 | ||||
from 강권순 - 십이가사 (20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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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강권순 - 십이가사 (20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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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강권순 - 십이가사 (20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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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1 | ||||
from 강권순 - 십이가사 (20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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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3 | ||||
from 강권순 - 십이가사 (20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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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1 | ||||
from 강권순 - 십이가사 (20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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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0 | ||||
from 강권순 - 십이가사 (20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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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1 | ||||
from 강권순 - 십이가사 (20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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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3 | ||||
from 강권순 - 십이가사 (20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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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 ||||
from 아리랑 [omnibus] (20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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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 | ||||
from 강권순 - 첫마음 (2007)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면은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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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 ||||
from 강권순 - 첫마음 (2007)
못 잊어 생각이 나겠지요
그런 대로 한 세상 지내시구려 사노라면 잊힐 날 있으리다 못잊어 생각이 나겠지요 그런 대로 세월만 가라시구려 못잊어도 더러는 잊히로리다 그러나 또 한껏 이렇지요 '그리워 살뜰히 못 잊는데 어쩌면 생각이 떠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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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 ||||
from 강권순 - 첫마음 (2007)
거 나를 부르는 것이 누구요
가랑잎 이파리 푸르러 나오는 그늘인데 나 아직 여기 호흡이 남아 있소 한번도 손들어 보지 못한 나를 손들어 표할 하늘도 없는 나를 어디에 내 한몸 둘 하늘이 있어 나를 부르는 것이오 일을 마치고 내 죽는 날 아침에는 서럽지도 않은 가랑잎이 떨어질 텐데... 나를 부르지 마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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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 ||||
from 강권순 - 첫마음 (2007)
사랑만이
겨울을 이기고 봄을 기다릴 줄 안다 사랑만이 불모의 땅을 갈아엎고 제 뼈를 갈아 재로 뿌릴 줄 안다 사랑만이 천년을 두고 오늘 봄의 언덕에 한 구루의 나무를 심을 줄 안다. 사랑은 가을을 끝낸 들녘에 서서 *사랑만이 인간의 사랑만이* 사과하나 둘로 쪼게 나눠 가질 줄 안다 너와 나와 우리가 한별을 우러러 보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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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 | ||||
from 강권순 - 첫마음 (2007)
꽃아
피는 건 힘들어도 지는 건 잠깐이더군 골고루 쳐다볼 틈 없이 *님 한번 생각할 틈 없이* 아주 잠깐이더군 그대가 처음 내 속에 피어날 때처럼 잊는 것 또한 그렇게 순간이면 좋겠네 멀리서 웃는 그대여 산 넘어가는 그대여 꽃이 지는 건 쉬워도 잊는 건 한참이더군 영영 한참이더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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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6 | ||||
from 강권순 - 첫마음 (2007)
에이 이요 어허어 하지요
세월아 봄철아 오고가지 말어라 아까운 청춘이 늙어 간다 에이 이요 어허어 하지요 일락서산에 해는 떨어지구 월출동령에 저달이 솟네 에이 이요 어허어 하지요 노이노 하 헤헤에 헤루 이히이 이히이 헤헤라사 헤 에헤라 간다 못간다 얼마나 울었나 정그정 마당이 한강수가 되었네 노이노 하 헤헤에 헤루 이히이 이히이 헤헤라사 헤 에헤라 세월이 가기는 바람결 같구요 인간이 늙는 건 물거품과 같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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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 | ||||
from 강권순 - 첫마음 (2007)
우리 둘이 다시 태어나 너는 나되고 나 너되어
내너 그려 끊던 애를 너도 날 그려 끊어보렴 평생의 나 설워하던 줄을 돌려 보면 알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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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 ||||
from 강권순 - 첫마음 (2007)
접동
접동 아우래비 접동 진두강 가람 가에 살던 누나는 진두강 앞 마을에 와서 웁니다 옛날, 우리나라 먼 뒤쪽의 진두강 가람 가에 살던 누나는 의붓어미 시샘에 죽었습니다 누나라고 불러보랴 오오 불설워 시새움에 몸이 죽은 우리 누나는 죽어서 접동새가 되었습니다. 아홉이나 남아 되던 오랩동생을 죽어서도 못 잊어 차마 못 잊어 야삼경 남 다 자는 밤이 깊으면 이산 저산 옮아가며 슬피 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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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 ||||
from 강권순 - 첫마음 (2007)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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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 | ||||
from 강권순 - 첫마음 (2007)
열치매 나타난 달이
흰구름 ?아 떠가는 아이아 새파란 내 기파랑의 양이 있어라 이로 냇가 조약에 랑이 지니시던 마음의 끝을 쫓고져 아으 잣가지 높아 서리 모르올 화반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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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 | ||||
from 강권순 - 첫마음 (20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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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 ||||
from 강권순 - 첫마음 (2007)
저마다 지닌
상처 깊은 곳에 맑은 빛이 숨어 있다 첫마음을 잃지 말자 한결 같은 마음으로 *그리고 성공하자 참혹하게 아름다운 우리*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우리 첫마음으로 저마다 지닌 상처 깊은 곳에 맑은 빛이 숨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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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 ||||
from 강권순 - 첫마음 (2007)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
허공중에 헤어진 이름이여 불러도 주인 없는 이름이여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심중에 남아 있는 말 한 마디는 끝끝내 마저하지 못하였구나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붉은 해는 서산 마루에 걸리었다 사슴의 무리도 슬피 운다 떨어져 나가 앉은 산 위에서 나는 그대의 이름을 부르노라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부르는 소리는 비껴가기만 하늘과 땅 사이가 너무 넓구나 선 채로 이 자리에 돌이 되어도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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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 ||||
from 강권순 - 첫마음 (2007)
우리집 뒷산에는 풀이 푸르고
숲 사이의 시냇물, 모래바닥은 파아란 풀 그림자, 떠서 흘러요 그리운 우리 님은 어디 계신고 날마다 피어나는 우리 님 생각 날마다 뒷산에 호로 앉아서 날마다 풀을 따서 물에 던져요 흘러가는 시내의 물에 흘러서 내어 던진 풀잎은 옅게 떠갈 제 물살이 해적해적 품을 헤쳐요 그리운 우리 님은 어디 계신고 가엾은 이내속을 둘 곳 없어서 날마다 풀을 따서 물에 던지고 흘러가는 잎이나 맘해 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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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 | ||||
from 강권순 - 강권순 여창가곡 - 하늘의 소리 (2004)
푸른 산도 저절로
푸른 물도 저절로 산 저절로, 물 저절로, 산과 물 사이에 나도 저절로 우리도 저절로 자라난 몸이니 늙기도 저절로 늙으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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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4 | ||||
from 강권순 - 강권순 여창가곡 - 하늘의 소리 (2004)
임술년 칠월 십륙일, 소동파가 뱃놀이하며
시를 짓던 그 날에 배를 타고 남경에 내려가 손수 고기 낚아 고기를 주고 술을 사니 지금에 소동파가 없으니 놀 사람이 적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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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3 | ||||
from 강권순 - 강권순 여창가곡 - 하늘의 소리 (2004)
온다던 약속시간 넘어가니
뜰의 매화도 다 지는구나 아침에 우는 까치 믿을 수 있을까마는 그러나 거울 속 눈썹을 다듬어볼까 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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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3 | ||||
from 강권순 - 강권순 여창가곡 - 하늘의 소리 (2004)
산촌에 밤이 되니
먼곳의 개 짖는 소리 들려온다 사립문을 열고 보니 하늘이 차갑고 달이 떳구나 저 개야 인적 없는 산 위에 뜬 고요한 달을 짖어 무엇 하리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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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8 | ||||
from 강권순 - 강권순 여창가곡 - 하늘의 소리 (2004)
이래도 태평한 세상
저래도 태평한 세상 마치 요임금 시절이요 순임금 세상 같구나 우리도 태평한 세상이니 놀아 보려 하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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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 ||||
from 강권순 - 강권순 여창가곡 - 하늘의 소리 (2004)
모란은 꽃중의 왕이요
해바라기는 임금에 충성하는 신하로다 연꽃은 군자요 살구꽃은 소인이라 국화는 숨어 지내는 선비요 매화는 가난한 선비로다 박꽃은 노인이요 패랭이꽃은 소년이라 접시꽃은 무당이요 해당화는 여자광대로다 이중에 오얏꽃은 시 짓는 나그네요 붉고 푸른 복숭아꽃과 세 빛깔의 꽃이 피는 복숭아나무는 풍류를 일삼은 사람인가 생각하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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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9 | ||||
from 강권순 - 강권순 여창가곡 - 하늘의 소리 (2004)
초나라 강의 어부들아
고기 낚아 삶지 마라 삼려대부였던 굴원의 충성스런 혼백이 물고기 뱃속에 들었으니 아무리 큰 솥에 삶은들 충혼을 없앨 수 있겠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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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3 | ||||
from 강권순 - 강권순 여창가곡 - 하늘의 소리 (20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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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4 | ||||
from 강권순 - 강권순 여창가곡 - 하늘의 소리 (2004)
남에게 편지 전하지 말고
당신이 직접 오세요 남이 남의 일을 못 이루게 하랴마는 남에게 전한 편지이기에 이를지 말지 걱정이 되는구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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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2 | ||||
from 강권순 - 강권순 여창가곡 - 하늘의 소리 (2004)
앞 냇물이나 뒤 냇물에서
소 먹이는 아이놈들이 앞뒷내 고기를 모두 잡아 네 다래끼에 넣어주거든 네 타고 가는 소의 등에 걸쳐다가 주렴 우리도 바삐 가는 길이라 전할지 못 전할지 모르겠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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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1 | ||||
from 강권순 - 강권순 여창가곡 - 하늘의 소리 (2004)
한 순간이 삼 년과 같다 하니
열흘이면 얼마나 오랜 시간인가? 제 마음 즐거우니 다른 이의 근심 어찌 생각하랴? 천 리 먼 곳에 임과 이별하고 잠 못 이루는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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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6 | ||||
from 강권순 - 강권순 여창가곡 - 하늘의 소리 (2004)
바람은 땅이 흔들리듯 불고
궂은 비는 퍼붓듯이 온다 눈빛으로 맺은 님을 오늘 밤 서로 만나자 하고 편지 써서 맹세 받았더니 이 비바람 속에 그대 어찌 오겠는가? 진실로 오려고 해서 온다면 연분인가 하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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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4 | ||||
from 강권순 - 강권순 여창가곡 - 하늘의 소리 (2004)
늘어진 버들가지는 실이 되고
꾀꼬리는 베 짜는 북이되어 봄 석달 동안 짜내는 것은 나의 시름뿐이구나 누가 말했던가? 꽃지고 녹음 우거진 지금의 봄이 꽃 활짝 핀 시절보다 낫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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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2 | ||||
from 강권순 - 강권순 여창가곡 - 하늘의 소리 (2004)
청조야 오는구나
반갑다 님의 소식 깃털조차 가라앉는 기나긴 강을 어찌 건너왔느냐 우린 님 온갖 생각을 네 다 알고 있겠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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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 | ||||
from 강권순 - 강권순 여창가곡 - 하늘의 소리 (2004)
한번 웃으면 온갖 교태 생기니
양귀비의 아름다운 자질이라 당나라의 어진 황제 현종도 이런 양귀비 모습에 홀려 촉으로 쫒겨 갔으니 지금에 마외파 언덕에서 죽은 양귀비의 꽃다운 넋을 못내 슬퍼하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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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7 | ||||
from 강권순 - 강권순 여창가곡 - 하늘의 소리 (2004)
북두칠성 일곱 분께
안타까운 사연을 호소하는 글 한 장 아룁니다 그리던 님을 만나 정다운 말 채 나누기도 전에 날이 금방 새니 그 때문에 걱정입니다 오늘밤만 삼태성을 파견하여 샛별이 뜨지 않게 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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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 ||||
from 꽃잎 (A Petal) by 원일 [ost] (199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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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 | ||||
from 꽃잎 (A Petal) by 원일 [ost] (199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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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 ||||
from 꽃잎 (A Petal) by 원일 [ost] (199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