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밤에 나의 창문을 흔드는 이 누구일까
잠 못 이뤄서 찾아 나온 우리 님일까
반가움에 일어나 창문을 여니 말도 없이 찾아온 바람이었네
외로움에 우는 내 가슴을 살며시 흔들었네
깊어 가는 밤 나의 창가에 비치는 저 그림자는
보고 싶어서 찾아 나온 우리 님일까
깜짝 놀라 일어나 창문을 여니 뜰에 있는 소나무 그림자였네
외로움에 우는 내 가슴을 얄밉게 놀려주네
반가움에 일어나 창문을 여니 말도 없이 찾아온 바람이었네
외로움에 우는 내 가슴을 살며시 흔들었네
외로움에 우는 내 가슴을 살며시 흔들었네
살며시 흔들었네 살며시 흔들었네 살며시 흔들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