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자영' [환상]
반복적인 일상과 공간, 그리고 지루함.
날씨마저 우중충한 날,
우리는 주어진 일에 집중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멍을 때리거나,
쏟아지는 졸음과 싸우거나,
복잡해진 머리를 붙잡으며 괴로워한다.
그러나 어느 순간, 수많은 생각들을 잠시 덮어두고 싶은 그 순간,
나의 환상은 시작된다.
가보지 못했던 곳으로 무작정 떠나는 나의 여행.
어떠한 사로잡힘 없이, 오로지 [환상] 속에서만 도달 가능한 그 장소.
[환상]은,
깨어나면 영혼없이 지쳐있는 내 모습과 마주하게 되지만
그 순간만큼은 즐기고 싶은 나의 마음을 흥얼거린 노래다.
이 노래를 들으며 잠시나마 각자의 [환상]에 빠져보는건 어떨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