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문희 - 나의 옛날 이야기
1985년 싱어송라이터 조덕배가 공식 데뷔하면서 발표한 곡이자, 오랜 시간 짝사랑했지만 끝내 마음을 표현하지 못한 어린 시절 첫 사랑을 그린 노래. 한 소녀를 사랑한 소년의 풋풋한 순수함을 표현할 나문희의 감성이 관전 포인트. 특히 후반부 나문희의 ‘허밍’은 특별한 감동을 주어, 듣던 이들을 전부 울게 만든 마성의 힘을 보여준다.
2. 서이숙 - 나를 외치다
자신의 길을 가는 이들을 응원하는 희망적 메시지를 담고 있는 국민 ‘희망가’라고 할 수 있는 이 노래를, 그 메시지 그대로 인생을 살아온 서이숙 배우가 불러 특별한 감동을 자아낸다. 십수년의 무명생활을 견디며 하루하루 ‘내가 가는 길이 나의 길이다’ 다짐하며 살아온 이숙에게, 이 노래는 본인 그 자체다. 담백하지만 당당하게 불러내는 가사와 투박하지만 거침없게 뻗어내는 손길에서 우리는 서이숙의 인생을 느낄 수 있다.
3. 김광규 - 사랑했지만
김광석 특유의 진실함과 간절함이 짙게 묻어나는 대표곡으로, 스스로 ‘광석이 동생 광규’라고 칭하는, 나름 2집가수인 예능 대세 김광규의 감성을 볼 수 있는 노래. 지금껏 보지 못한 김광규의 진지한 매력에 더해 꾸밈없이 보이스로 시원하게 내지르는 후렴구는 듣는 이로 하여금 그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게 한다.
4. 윤유선 -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
첫 만남부터 현재까지 변함없는 사랑에 대한 고마움과 앞으로도 변치 않을 것을 약속하는 순정적인 노래로, 아역 배우부터 50년 가까이 연기생활을 해온 윤유선의 맑은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곡. 화려하진 않지만 설렘과 사랑스러움으로 가득한 그녀의 노래는 듣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다.
5. 최대철 - 그것만이 내 세상
1995년 발표된 전인권의 노래로, 청춘을 위로하는 노랫말과 특유의 거친 목소리가 특징인 곡. 여러 음악 프로그램에서 실력을 뽐낸, <뜨거운 씽어즈> 메인 보컬 후보인 최대철의 실력을 여실히 보여주는 노래. 1절에선 긴장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다, 2절에서 모든 부담감을 벗어던지고 폭발하는 가창력은 해방감을 느끼게 해준다.
6. 권인하 -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
<뜨거운 씽어즈>의 천둥 호랑이 권인하의 자기소개곡으로 특유의 절절한 감성과 좌중을 압도하는 샤우팅이 돋보인다. 100번 이상의 연습을 거듭해 권인하만의 스타일로 완벽히 재해석한 권인하의 인생곡으로, 세대를 넘어 역주행의 아이콘으로 등극한 가수 권인하의 진면목을 제대로 보여준다.
7. 박준면 - 서울의 달
<뜨거운 씽어즈>의 소울 디바 박준면이 자신의 인생곡이자 자기소개 곡으로 음악을 진정으로 즐기는 박준면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준 무대이다. 독보적인 성량에 특유의 그루브가 더해져 재즈 감성이 물씬 풍기는 박준면만의 ‘서울의 달’로 재탄생했다.
8. 전현무 -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늘 무대의 곁에서 지켜만 보던 MC 전현무가 처음으로 가수 전현무로 무대의 주인공이 되어 부른 인생곡이다. 그 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전현무만의 따뜻하고 고운 음색이 돋보이는 곡으로 진솔한 전현무표 발라드를 보여주는 곡이다.
9. 이종혁 - Lonely night
<뜨거운 씽어즈>의 에이스 이종혁이 락, 해비메탈 음악을 동경했던 학창 시절을 떠올리며 부른 자신의 인생곡으로, 무대를 압도하는 흥겨움과 탄탄한 가창력이 뮤지컬과 연극을 종횡무진한 20년차 배우의 저력을 느끼게한다.
10. 김영옥, 우현 -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뜨거운 씽어즈>에서 선보이는 두 사람의 첫 듀엣곡으로 27세의 나이차가 무색할 정도로 진심을 담아 뜨거운 감동을 전해준 곡이다. 특히 아내로서, 엄마로서 살아온 자신의 삶을 떠올리며 담담하게 전해온 김영옥의 울림과 그 합을 맞춰가는 우현의 여정에서 원곡과는 또다른 울림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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