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김소연 – 잊혀진 계절
가사 속의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 마지막 밤을” 구절에서 감정선을 명확하게 잡게 되었습니다.
곡의 가사에 집중해서 설명하고 있는 장면들을 노래에 담으려고 했습니다.
2. 울랄라세션 – 모나리자
울랄라세션의 '모나리자'는 펑키한 리듬에 중독성 있는 베이스라인, 경쾌한 브라스가 어우러져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을 울랄라세션만의 특유의 색깔로 다채롭게 녹여냈다.
3. 류진 – 빗속에서
독보적인 감성의 가수 이문세의 노래 '빗속에서'를 류진만의 특색있는 음색으로 노래를 불렀다.
그의 부서진 통기타 한대에 얹은 담담한 노래에서 이 곡만의 쓸쓸함과 외로움을 느낄 수 있다.
4. 태우 – 달의 몰락
사랑하는 연인이 사랑하고 있는 다른 존재를 달로 비유하고, 그녀가 나를 만나고 있는 전,중,후에도 그 달을 갈망하는 것에 대해 표현한 노래이다. 그리고 그 달이 몰락하는 것에 대해 노래한다.
이러한 주제를 다룬 원곡에, 매력적이면서도 달을 쫓는 그녀를 뱀파이어에 비유하고 달이 몰락하니 내가 태양과 같은 존재로 그 자리를 메우겠다는 메시지를 덧붙여 리메이크하였다.
5. 배인혁 –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
들국화의 명곡이다 보니 부담이 된 건 사실입니다. 미흡하겠지만 저만의 색깔로 불러내면 그동안 활동해왔던 저의 이미지를 잘 전달할 수 있다 생각했기에 도전해 보았습니다.
뮤지션에게, 특히 록밴드에게 지금의 상황은 끝이 안 보이는 어둠 같지만 곧 아침이 밝아 올 거라는 희망을 노래하고 싶습니다.
비가 새는 작은방에 새우잠을 잔다 해도 내일은 해가 뜰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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