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후 [내 평생 단 하나의]
우리가 사랑하는 존재들은 슬프게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우리 곁을 떠나기 마련이지만, 그 사랑만은 평생 남아 내 삶을 지탱해준다.
플라톤의 [향연]에 등장하는 아리스토파테스는 신에 의해 몸이 두 쪽으로 갈라진 후 원래 자신이었던 나머지 절반을 찾는 몸짓이 곧 사랑이라고 했다. 그의 말이 맞다면 이 노래는 잠시 머물다 간 나의 반쪽을 다시 만날 때까지 평생 기억하는 몸짓이다.
'내 평생 단 하나의 사랑 온 몸으로 너를 안고 이 삶을 살고 싶어'
당신이 사랑해 마지아니하는 이가 지금 곁에 있든 있지 않든 이 노랫말이 와 닿는다면 다 괜찮다. 이미 당신은 사랑하는 이를 온 몸으로 안고 오늘 하루도 살아냈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