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새로운 앨범, 트로트여왕 '김혜연'의 귀환 "The Story of My Music"
3년만이다. 국내 트로트 시장을 이끌어가며 트로트의 여왕이라는 칭호가 아깝지 않은 "김혜연"이 3년만에 새로운 곡들을 발표했다.
이번 타이틀은 싸늘해지는 가을, 시린 가슴을 절절하게 달래줄 발라드 곡 "고장난 눈물샘"으로 홍진영의 "엄지 척" 등을 작곡한 히트메이커 "최고야", "최비룡" 콤비의 작품이다.
이번 앨범에는 가슴 아픈 이별 이야기를 담고 있는 "고장난 눈물샘" 외 유명작곡가 "동네오빠야"가 작사, 작곡한 중년들의 희망과 사랑을 노래하는 신나는 트로트 넘버 "후반전"과 히트작곡가 "김동찬"이 작사, 작곡한 사랑을 가지고 장난치는 남자들에 대한 경고를 재밌는 가사로 풀어낸 "다쳐"가 수록되어 있다.
또한 예전에 발표한 "서울 평양 반나절"과 "어쩌면 좋아"가 2018년도 버전으로 리메이크 되며 새로운 창법과 분위기의 옷을 입고 새로운 음악으로 재탄생 됐다.
■ 곡소개
Review by 가수 장태희
01. 후반전
역시 김혜연이다!!
중장년층에게 용기와 희망, 위로를 주는 가사에 경쾌하고 예쁜 목소리! 그들과 함께 익어가는 가슴과 더 깊어진 마음으로 부르는 예쁜 김혜연의 노래!
어디로 튈지 모르는 통통 튀는 매력의 작고 빛났던 트로트’요정’에서 트로트’여왕’이 되어 사그라들지 않고 인생의 바람에 더 활활 불타오르는 에너지로 부르는 희망가
“후반전”
02. 고장난 눈물샘
본래 댄스곡으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그녀이기에 대중들이 원하는 음악을 발표했지만 사석에서 듣는 “립스틱 짙게 바르고”, 심수봉의 “백만 송이 장미”, “무궁화” 같은 곡들을 들으면 밝은 웃음 뒤에 감춰진 스타 김혜연의 고단했던 삶의 그림자를 충분히 느낄 수 있다.
한번도 울지 않던 사람의 눈물은 어마어마한 아픔으로 다가오기 마련이다.
실제 그녀는 눈동자가 참 예쁘다.
그 말인 즉 ‘마음의 창’이라 불리는 눈이 참 예쁘다.
빠른 리듬에 가려졌던 깊은 눈물샘.
그녀의 아픈 눈물이 보일 때 더 감동이 되는 “눈물샘”.
한 남자의 여자로, 네 아이의 엄마로, 효녀 딸로, 자랑스런 며느리의 역할로 대중들 곁을 지키며 청춘을 흘려 보내버린… 대중들의 평생지기 김혜연의..
“고장난 눈물샘”
03. 다쳐
템포감 있는 리듬과 중독성 있고 재미있는 곡
“김혜연 목소리가 맞나?” 싶을 정도로 허스키한 중저음의 매력적인 보이스의 재발견!
사실 우리가 아는 그녀의 이미지와 달리 측근들은 평소엔 여장부인 성격이라며 멋지다고 얘기한다.
멋진 그녀 김혜연의 경고!!
“다쳐”
05. 어쩌면 좋아 (2018 Ver.)
발표 이후 수많은 후배들에게 자동으로 리메이크 될 정도로 애조 띈 그녀의 목소리가 우리 가슴에 애간장을 태운다.
20대 가요계에 파란을 일으켰던 듣기 좋은 콧노래, 사람들의 흐려진 마음에 따스한 햇볕을 비춰주며 여전히 사랑 받는 그녀. 김혜연의 목소리로 듣는
“어쩌면 좋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