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구자형에게 영향을 끼친 선배 아티스트들은 다양하다. 목포의 눈물 이난영, 타향살이 고복수, 나그네 설움 백년설, 아침이슬 김민기, 바람만이 아는 대답 밥 딜런, 그대 손목 잡고 싶어 비틀즈 등을 일단 빼 놓을 수 없다. 그 중에서도 단연 밥 딜런이 구자형의 음악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그 때문일까? 구자형은 밥 딜런의 자유를 향한 음악행진을 지지했고, 그 횃불을 이어받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이번 앨범에서는 아예 Song to Dylan이라는 Bob Dylan 헌정 곡을 발표하고 있다.
구자형은 말한다. “밥 딜런은 현재, 지금 여기를 중시하는데 나도 이제 슬슬 지금 여기를 노래할 것 같아요. 나도 앞으로의 내 음악이 궁금해요.”하고 두 눈을 반짝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