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운 - 인사 (人事) [ep] (2017) by 정다운 (보컬) on maniadb.com

정다운
국내음악
인사 (人事)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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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adin dream record music mate
RELEASE DATE: 2017-11-14
DURATION: -
# OF TRACKS: 4
ALBUM TYPE: 싱글/EP, ep, studio
GENRE/STYLE:
ALSO KNOWN AS: -
INDEX: 10

TRACKS

RELEASES

DIGITAL ALBUM :: 2017-11-14 :: 레인트리사운드, 퍼플파인 엔터테인먼트
[Disc 1]
1. 이제 그만 / 2. 오래된 이야기 (Vocal. 조성연) / 3. 그 여행을 / 4. 인사 (人事)

CREDITS

Producer : 정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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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ed by 정다운
Piano by 박명수
Vocal by 정다운
Album design by 정다운
Mixing by 이상준
Mastered by이상준
Cello by James day
Arrange 정다운, 박명수
 
두 번째 이야기/ 오래된 이야기 (Vocal. 조성연)
 
이 노래는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두고 있다.
오래 전 사랑했던 이와 함께 가던 단골 카페를 방문함으로써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 공간에 소리 그곳에서 파는 음식들 그리고 나와 그를 기억하는 사장님이 모든 것이 주는 추억은 또 하나의 즐거움이고 반가움이다. 그와 앉았던 단골 자리에 자리를 잡고 음료를 주문하려는 순간 너무 오랜만에 뵌다며 나를 기억해주는 사장님.. 반갑게 인사를 주고받으며 간단한 이야기를 나누고 때마침 나온 음료를 내게 건네주는데 이때에 맞춰 나오는 가사 한 구절은 실제 이야기이다. [오랜만이네요 얼마 전 너도 왔다는..] 상상이나 해봤는가. 나만의 추억이 아님을 아는 순간 밀려오는 애틋함과 그 싫지 않은 미소를 말이다.
 
나는 이 구절이 음절에 맞춰 나올 때 어느 앨범이든 간에 이 곡이 타이틀임을 예감했었다. 그 추운 겨울 따스한 감정을 담아내고 싶어 트럼본 연주자를 섭외했고 몇 번에 편곡 끝에 아주 좋은 연주가 탄생하였다. 이 곡을 불러준 보컬리스트 "조성연"은 예전 4번째 싱글에 [카페에서] 라는 곡에도 참여했었고 나와 오랜 인연이 있는 동생이자 제자이다. 나 개인적으론 그의 목소리를 들으면 외롭고 차가운 계절들이 떠오르는데 그래서인지 이 곡은 이미 올해 봄에 완성이 되었음에도 이렇게 추운 늦가을까지 기다려 발매하게 되었다. 다시 한번 작업을 하게 된다면 난 꼭 이 친구와 다시 한번 콜라보를 이루어보고 싶다.
 
[Credit]
Produced by 정다운
Piano by 최주희
Vocal by 조성연
Trombone by 한현규
Album design by 정다운
Mixing by 이상준
Mastered by이상준
Arrange 정다운
 
세 번째 이야기/ 그 여행을
 
이번 싱글 중 유일하게 이별 이야기가 아니다. 그리고 예정에도 없던 곡이었다. 이미 스튜디오에는 이번 정규를 위한 곡들이 스케줄에 맞게 정리되어 있는데 번외로 넣게 되었다. 더욱 특별한 점은 이 곡이 만들어진 것이 불과 3개월도 안됐다는 것이다. 그만큼이나 즉흥적이고 내 마음을 홀리게 한 곡이라는 건데 이유는 간단하다. 이 노래를 듣고 있자면 내가 다 편하다.
 
사실 3번째 싱글에 담긴 곡 중 [위로가 되었으면 해] 라는 곡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아끼는 곡이라 이와 비슷한 위로송을 또 한 번 만들어보고 싶었다. 한마디로 "위로가 되었으면 해" 후속작인 것이다.
 
이 노래는 말한다. [그곳에 그대가 있는 것만 하여도 햇살은 빛날 수 있어 그대 아침 속에] 라고 말이다. 힘들진 모르겠지만 잘 달려가고 있는 당신의 그 여행을 난 응원한다. 그리고 동행하고 싶다.
 
바로 전에도 말했지만 이 곡은 굉장히 빨리 진행된 곡이다. 현재 모든 곡이 보컬 녹음/믹스 단계여서 세션과는 이미 작업이 끝난 상태이다. 한마디로 이 곡을 녹음하려면 새로 세션을 뽑아야 한다는 것이다. 제작비도 이미 오바치를 기록했기 때문에 어떻게 할지 고민했지만 이미 답은 나와있었다. 하루 이틀 나를 인정시키는데 사용하고 바로 기타 세션을 수소문했다. 처음 후보로 올라온 건 "김서환"기타리스트였다. 젊은 패기와 그 나이 못지않은 섬세함이 나를 이끌었다. 몇 번 편곡 작업을 같이하면서 어느 정도 진행되었는데 갑작스레 일본에 있는 음대에 합격하게 되어 유학을 떠나게 되었다. 아쉬움 속에 포기를 선언하려던 그때 김성환 기타리스트에 스승인"박재현"기타리스트를 소개받게 되었고 몇 번에 미팅과 합주로 단번에 녹음이 끝나는 기적을 보게 되었다. 지금까지 작업했던 기타리스트 중에 가장 편했고 난생처음으로 녹음하면서 감상했던 거 같다. 이미 많은 인디 가수들에 세션을 보고 있던 "박재현"은 현재도 수많은 공연과 세션으로 활동 중이며 앞으로의 길이 정말 기대되는 실력파 기타리스트이다.
 
[Credit]
Produced by 정다운
Guitar by 박재현
Vocal by 정다운
Album design by 정다운
Mixing by 이상준
Mastered by 이상준
Arrange 정다운, 박재현
 
네 번째 이야기/ 인사[人事]
 
가장 오래 전에 만든 곡이다. 2013년도쯤에 만들어진 이 곡은 사실 여성 보컬이 녹음을 다 끝낸 곡으로 2015년도에 발매 예정이었다. 피아노곡으로 내가 좋아하는 감성을 녹여 작업했었는데 갑작스레 여성 보컬이 아이돌로 데뷔한다 하여 이 곡을 발매하지 못하고 묵혀야만 했다. (하지만 아직 그녀를 TV에서 볼 순 없었다.) 이 곡은 헤어지는 찰나를 그린 노래다. 이별하는 그 순간 서로에게 오갈 수 있는 대화와 감정들을 솔직하게 녹여 그린 곡으로 상대에게 말하듯 부를 수 있는 요소가 있다. 그 여러 가지 요소를 버리기 싫어서일까 이번 싱글에 과감히 내 목소리로 입혀 발매하게 되었다.
 
이 곡은 이상하게 기타 녹음에 있어 잘 치지 않기를 바랬다. 허접한 연주 속에 담담한 보컬을 입히고 싶었다.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엄청 아날로그틱한 느낌을 주고 싶었고 노래라기보단 한순간을 직접 목격하는 입장에서 이것을 보고 싶었다. 
 
엔지니어 실장님과 나와 2년을 함께한 기타리스트 "홍성윤"은 몇 번이고 되물었고 나는 과감히 밀어붙였다. 이 노래를 듣기 전이 글을 보았다면 한번 나에 그 의도를 느껴보셨으면 좋겠다. 기타 연주도, 믹스와 음질 면에서도 생각보다 트렌디하지 않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이별의 순간은 그리 고급스럽지 않으니깐..
 
[Credit]
Produced by 정다운
Guitar by 홍성윤
Vocal by 정다운
Album design by 정다운
Mixing by 이상준
Mastered by 이상준
Arrange 정다운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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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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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281,459 | album: 582,008 | song: 5,463,032 | CC BY-NC-SA 2.0 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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