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인플루언서가 손잡은 ‘기적(Miracle)’ 만들기 프로젝트…Unfinished Job part.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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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초반 음악 매니아들에게 호평 받았던 ‘이 못난 나를’ 리메이크 프로젝트
“새 생명을 불어넣다, 원곡자 김현철-아카데미 회원 박인영 음악감독 등 참여”
[김현철 X 소프라노 최정원 X Lauren Han X LA박피디]가 내놓을 희망 만들기 프로젝트
싱어송라이터이자 천재 프로듀서인 김현철이 오랜만에 감성 발라더 가수로 돌아온다.
‘오랜만에, 동네, 달의 몰락, 왜 그래, 거짓말도 보여요, 연애’ 등 그의 히트곡들은 의외로 미듐 템포의 곡들이 주류를 이룬다. 그래서일까. 최근까지도 ‘시티팝의 원조’라는 타이틀과 함께 주목을 받는 그다.
그럼에도 찬찬히 그의 이력을 살펴보면 직접 프로듀싱과 가창을 맡아 공전의 히트를 친 ‘끝난건가요, 일생을’ 외에 듀엣곡 ‘그대 안의 블루, 난 행복해, 제발’ 등 불후의 명곡들이 발라드 씬에 포진해 있다. 아울러 영화 ‘OST’ 작업을 통해서도 꽤 감각적 음악을 선보였던 그다.
이런 가운데, 1999년 겨울을 즈음해 발표되어 음악 매니아들에게 현재까지 꾸준히 회자되고 있는 ‘이 못난 나를(작곡 김현철, 작사 박상균)’이란 곡이 ‘네버기브업’ 자살방지 캠페인을 위한 리메이크 작업이 이뤄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Unfinished Job part.2’가 될 이번 곡은 동명의 제목으로 한창 작업 중인 ‘정신건강’ 캠페인 다큐멘터리 영화의 ‘OST’이기도 하다.
‘이 못난 나를’은 지난 2004년 MBC 드라마 ‘사랑을 할거야(주연 장나라,연정훈)’의 ‘OST’로도 사용되어졌던 곡이라 의외로 탄탄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기도 한 숨겨진 명곡.
이번 작업에는 뜻깊은 한미 인플루언서들의 참여가 눈에 띈다. 여성 버전에는 소프라노 최정원 씨가 CCM계의 영향력 있는 프로듀서 염평안 씨의 보컬 디렉 아래 가창자로 동참했다. 미국에서는LA박피디가 뮤지컬 배우이자 가수인 로렌 한 씨를 직접 캐스팅해 뮤직비디오와 함께 영어 버전을 탄생시켜 주목을 끈다.
특히 지난해 아카데미 신입회원이 되는 등 국내 최정상 현악 편곡자로 손꼽히며 로스앤젤레스를 무대로 맹활약하고 있는 박인영 음악감독의 합류는 음악의 세련미와 따뜻함을 더했다.
또한 공동 편곡자인 실력파 뮤지션 이효석 씨는 이 곡의 작곡가인 김현철 씨와의 오랜 밴드 호흡으로 곡 완성도에 더 생명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다.
이번 ‘네버기브업’ 프로젝트가 더 관심을 끄는 건 음악 제작비 회수 없이 모든 수입 전액이 빅데이터 수집 등 자살률을 낮추기 위한 장기 프로젝트 연구 비용 등으로 비영리단체에 헌정이 되어 ‘실질적 한국인 자살률 낮추기’에 기여할지 기대를 모으기 때문이다.
뮤지션 ‘LA박피디-박상균’ 개인으로서는 제작자이자 프로듀서, 가수로 참여했던 프로젝트 그룹 ‘파크 (pa:rk)’의 타이틀곡으로 아쉬움을 남겼던 ‘이 못난 나를(객원보컬 최원석)’에다가 20여년이 훌쩍 넘어 ‘새 생명’을 불어넣은 셈이다.
LA 박피디는 “이 곡이 수록된 앨범을 제작할 당시 극단적 생각까지 품었다가, 마침 이 곡의 작업을 끝마치고 정신건강을 되찾기 위해 스스로 병원을 찾았던 기억이 오히려 좋은 추억으로 남게 되었다”며 “영어 버전으로는 감사를 담은 가사로 개역해 보다 희망을 담았으며, 그 과정에 스스로가 더 치유됨을 느낀다”고 제작 배경 뒷이야기를 살짝 귀띔한다.
한편 지난 12월 중순 발표된 ‘Unfinished Job part.1’에는 장혜진, 하동균, 김형중 등 세 가수가 참여한 바 있다.
1. 이 못난 나를 - 김현철 (Prod. By LA박피디-박상균)
2. 이 못난 나를 - 소프라노 최정원 (Prod. By LA박피디-박상균)
3. Never Give Up (Eng. Version) - Lauren Han (Prod. By Sangkyun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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