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츠레게, 싸이키델릭, 재즈, 훵크, 아프리칸비트 위에 한국적인 색채와 장단을 입혀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선보인 이들은 2017년 정규작 Back When Tigers Smoked, 2019년 3월 소리꾼 김율희와 ‘Version'을 발매하며 전 세계 월드뮤직 시장에서 찬사를 이끌어냈다. 일본의 유서깊은 레코드사인 피바인(P-Vine)과의 계약을 시작으로 후지락 페스티벌(Fuji Rock Festival)을 비롯 월드뮤직엑스포(WOMEX), 트랜스 뮤지컬즈(Trans Musicales), 케네디 센터 (Kennedy Center) 등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십여개국 음악 축제에서 그들만의 독창적인 사운드와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던 ‘소울소스 meets 김율희’는 지난해 북미와 유럽투어를 진행하며 기존의 레게와 전통 음악에서 탈피해 ‘독창적인 사운드를 창조해 낸 특별한 밴드와 새로운 음악’ 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작년 한해 Top 10 World Music Album of the Year (Spin The Globe), 올해의 레게 앨범 (Music Magaiaze, 일본) 그리고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앨범에 노미네이트 되며 더 많은 대중들에게 소개되었다.
2021년 신작 ‘동해바다’
동양표준음향사 7인치 바이닐 싱글 시리즈의 일환으로 2020년3월 The Swallow Knows 7인치 싱글에 이은 2021년 첫 발매작 ‘동해바다’는 신민요를 바탕으로한 업템포 곡으로 레게음악의 근간이라 불리는 ‘스카’ 사운드를 표방했다. 레게/ 덥뮤직의 거장으로 결성 초기부터 모든 앨범에 합을 맞춘 엔지니어 ‘우치다 나오유키’가 사운드를 맡아 오리지널 빈티지 사운드를 연출했고 수년간 소울소스의 투어멤버로 함께했던 피아니스트 윤석철이 피아노 솔로로 우정출연했다.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간절한 우리의 염원을 아는 듯 태양은 설레이는 붉은 빛으로 또 하루를 선물한다. 이렇듯 동해바다는 늘 맞이하고 시작되는 한반도에 사는 우리들에겐 정신적 제단과 같은 곳이다. 힘겹게 코로나시대를 살아가는 지금, 흥겨운 스카리듬위에 동해바다를 향해 빌어본다. 저 멀리 우뚝 솟은 울릉도처럼 모두 안녕하기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