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ood (제이무드)’ [Longing (그리움)]
그는 보이지 않는 오로라를 향해 계속해 눈 속을 걷고 있다.
눈보라는 거세지고 어둠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
오늘만 볼 수 있다는 오로라를 위해.
그는 걷고 또 걸어 오로라를 볼 수 있는 베이스캠프에 도착했다.
그는 원하는 오로라를 기다리고 또 기다린다.
하지만 오로라는 끝내 보이지 않았다.
그의 간절함에도 오로라는 모습을 비추지 않았다.
몇 년 전 느꼈던 황홀했던 오로라는 더 이상 그의 앞에 보이지 않는다.
그리움을 되살려 다시 한 번 눈을 떠보지만
오로라는 이제 그의 기억 속에만 머문다.
“I Miss You”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