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박첼라` [Raweird]
블루스는 대중음악의 뿌리다. 모든 음악가는 인생에 한 번쯤 블루스를 거친다. 힙합 프로듀서로 알려진 ‘김박첼라'는 끊임없이 다양한 음악적 도전을 해왔고, 이번엔 블루스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앨범 제목인 [Raweird]는 날 것과 거침을 뜻하는 ‘Raw’와 오묘하고 이상함을 뜻하는 ’Weird’의 합성어이다. 앨범은 '거칠고 오묘한 날 것'의 이야기 6개를 담아냈다.
[Blues Man], [악마와 나], [택1해], [해의 몰락], [Coin Locker], [메기]까지 총 여섯 트랙은 김박첼라 특유의 독창적인 음악적 접근으로 지루할 틈이 없다. 무엇보다 타이틀 곡인 [택1해]는 그가 가진 본능을 잘 보여준다. 트랙 내의 꽉 찬 사운드와 거친 삶의 이야기는 앨범 전체를 관통한다.
‘Magnolia Records’와 모든 과정을 함께 한 이번 앨범은 흑인 음악의 전형에 도전하면서, 동시에 충실한 대안이 되고자 한다. CD는 10월 11일, 12인치 LP는 12월 21일 발매되며, 11월 중에 쇼케이스를 열어 본능에 목마른 청자의 갈증을 해소해줄 예정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