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식이' [대머리가 되어가네]
그것은 한 순간이었다.
세월은 화살처럼 빨랐고
자꾸만 빠져가는 머리카락과 함께
인생은 준비도 안 된 나에게
젊음이 끝나감을 그렇게 알려주고 있었다.
인정하기 싫은 나의 늙음...
인정하자 나는 늙어버린 것이다.
고뇌하고 절망 했던 젊은 날의 증거이자
책임지려 애를 쓰며 늙어옴의 훈장이다.
대머리란 열심히 산 자에게 부여되는 낙인.
이 노래를 저희 프로듀서 우주비에게 바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