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 OST Special
‘나를 둘러싼 모든 것들이 완벽했다.’
어떤 관계의 단절은 슬픔을 넘어서 분노, 그리고 증오를 만든다. 그리고 사랑에서 변질된 증오가가장 강력한 힘을 만들었다. 대개 증오는 분노와 다르게 시간이 지날수록 힘을 더해가며. 사랑과 증오는 더 이상 양가의 감정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영국 BBC 최고의 화제작 '닥터 포스터'를 원작으로,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 JTBC '부부의 세계'는 김희애의 압도적인 아우라와 ‘모완일’ 감독 특유의 치명적이고 감각적인 연출의 묘사와 드라마 OST 계의 거장 ‘개미’ 음악감독의 완벽한 호흡으로 넘치는 흡입력을 자랑하며 많은 시청자들에게 명작의 탄생을 알렸다.
그리고, 2020년 상반기 최고의 화제작으로 거듭나 화제성과 시청률 그리고 작품성까지 모두 잡으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또한 Special OST 앨범을 발매해 시청자들의 마음속 더욱 길고 짙은 여운을 남긴다.
잊지 못할 임팩트를 남긴 1화부터 마지막 화까지, 압도적 긴장감으로 시청자들과 함께 숨이 차게 달려온 ‘부부의 세계’의 모든 순간에는 드라마를 한층 빛낸 OST와 스코어 트랙이 녹아 있다.
배신으로 한순간에 무너진 사랑 앞에 불안과 환멸에 휩싸인 '선우'(김희애 분)를 그대로 대변하는 쓸쓸하고도 처절한 감성이 전해지는 Part.1 ‘김윤아 – 고독한 항해’ 를 시작으로, 한때 열렬히, 빈틈없이 사랑했던 '선우'와 '태오'의 지독한 애증 속에서 다시는 이전과 같은 행복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슬픔이 느껴지는 Part.2 ‘Josh Daniel - Nothing On You’, 복수에 대한 '선우'의 강인하고 결연한 의지가 그대로 담겨있는 듯한 Part.3 ‘손승연 – Sad’, 그리고 복수심 너머에 있는 주인공의 마음속 깊숙한 외침을 끄집어 내는 듯한 갈등을 표현한 ‘하동균 – 그냥 나를 버려요’, 폭풍의 중심 속에 서있는 두 사람의 몰아치는 감정을 고스란히 대변하는 Part.5 ‘허각 - 눈물로 너를 떠나보낸다’, 서로를 향해 죽일 듯 달려들었으나 서로를 미워한 만큼 지독하게 얽혀 어긋나 버린 순간의 ‘선우’와 ‘태오’의 심정을 담은 Part.6 ‘백지영 – 사랑했던 날들’, 그리고 극의 분위기와 몰입도를 극대화한 총 28곡의 스코어트랙까지 모두 ‘부부의 세계’ Special OST에 담겨 있다.
‘부부의 세계’ OST는 ‘태양의 후예’, ‘구르미 그린 달빛’, ‘동백꽃 필 무렵’ 등 수많은 드라마 OST를 총괄한 거장 ‘개미’ 음악감독이 진두지휘했으며, 이번 ‘부부의 세계’에서도 완성도 높은 음악을 선보여 대중들의 찬사와 함께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놀라운 실력과 작품성을 입증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