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oom' [No.1 어젯밤에 라면을 끓이다]
3인조 팝밴드 'The Room' 의 첫 번째 노래 "어젯밤에 라면을 끓이다" 멤버들이 말하는 "어젯밤에 라면을 끓이다" 외롭고 쓸쓸함이 익숙한 여러분들에게...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외롭고 쓸쓸하고 슬플 땐 울거나 생각이 복잡해지기만 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런데 이젠 그런 감정들도 익숙해지고 담담하게 받아들이게 됩니다. 그리고 외로움은 늘 나와 함께 존재하는 것이구나... 그냥 그런 것이 되어버렸죠. 사람마다 이런 감정들을 느끼는 경우와 시기는 다 다르지만, 우리는 모두 똑같은 것을 느끼고 산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혹시 혼자란 생각이 들거나, 멍하니 널브러져 있을 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박한 세상에서 살아내야 할 때, 이 노래가 유쾌하고 괜찮은 친구가 될 수 있길 바랍니다. - From. The Room 장연주
평소에는 특별하고 새로운 사운드에 관심이 많지만, "어젯밤에 라면을 끓이다" 의 사운드는 꾸밈없이 반복적인 그리고 극도로 평범한 느낌을 주자는 생각으로 작업을 하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The Room' 의 라이브 공연과 여러분이 음원으로 들으실 때의 이질감을 최소화할 수 있는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었습니다. - From. The Room 구본혁
행복한 순간은 찰나이고 힘든 일들이 벌어지는 타이밍도 우리 인생에서는 짧은 기간에 불과하지만 행복은 금방 잊고 상처는 길게 가져가는 게 인간인 것 같아요. 한때는 상처에 절절한 감정을 담아 토해보기도 했지만 살아갈수록 모든 일에 금새 덤덤해져가요. 그리고 그렇게 이겨내고 살아가는 게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평범한 하루가 대부분일 우리의 삶에서 외로움은 어쩌면 평생 함께 해야하는 동반자 인지도 모르겠어요. 누군가 함께 하더라도 말이죠. 힘든 순간을 겪고 나면 그 때문에 생긴 상처로 인해 그 후에 생기는 좋은 일들과 좋은 사람들도 밀어내게 될 때가 있죠. 당신이 이젠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오늘만 울고 내일은 또 우리 같이 다시 한 발 앞으로 걸어가요. - From. The Room 김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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