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단' [어쿠스틱 플러스원 vol.5]
2016년이 저물어 갈 즈음 5번째 '정단'의 어쿠스틱 플러스원을 발표합니다. 또다시 겨울입니다. 올 초에 일산 웨스턴 돔 롯데리아에서 작사가 '조용호' 선생님을 뵙고 감히 리메이크를 청해 흔쾌히 승낙을 받은 지 12달이 다 되었습니다.
Violin '이신애'는 첫인상이 아주 강렬한 연주자였습니다. 학교 강의 중 만나는 학생들 중 음악의 열정에 머리가 숙여지는 그런 부류였습니다. 사실 그녀는 미국에서 충분히 음악적 경험을 쌓고 왔기에 특별한 학생이었죠. 아무튼 그녀의 연주에는 인간적인 따뜻함과 야수와 같은 강인함, 그리고 히피적인 자유로움이 느껴집니다.
기쁘게 연주해준 '이신애', 녹음을 도와준 서울 문화예술대학교 '김경태', 영원한 록커 '김성곤'에게 고마움을 표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