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하' 의 겨울 이야기. 명품 보컬리스트의 다채로운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자작곡 [다시, 눈]
노래 라는 사전적 의미는 가사에 곡조를 붙여 목소리로 부를 수 있게 만든 음악 또는 그 음악을 목소리로 부름 이란 의미를 갖고 있다. 가수 '정동하'! 목소리만으로 그 동안 많은 노래에 혼을 실어 자신만의 보컬 세계를 구축하며, 프리즘 색채의 음악으로 감동을 전해 주었던 그가 저물어 가는 2015년이 아쉬웠는지 디지털 싱글 [다시, 눈] 으로 돌아왔다. 지난해 10월, 데뷔 이후 처음으로 솔로 미니앨범을 발표한 후, 올 한해 전국투어 콘서트, 방송 또는 드라마 OST 등으로 음악 팬들과 조우했던 '정동하' 는 이번 싱글에서 깊은 감성 보컬리스트로서의 매력을 다시 한 번 발산하고 있다.
특히 "다시, 눈" 은 '정동하' 가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로, 자신의 애틋한 경험담을 담아낸 아름답고도 슬픈 노랫말과 애절한 분위기의 멜로디 라인이 조화를 이루는 발라드 송이다. 고요하면서도 잔잔한 겨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이 곡에서 '정동하' 는 아련하면서도 애절한 목소리를 통해 듣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 잡는다. 특히나 노래 도입부의 담담한 목소리에서 오는 차분하고도 절제된 느낌이 후반부로 갈수록 폭발하는 감성과 극명하게 대조되며 섬세한 감정의 변화를 잘 나타내주고 있다. 또한, 잔잔하면서 매우 단순하게 시작하는 피아노 연주 위에 자연스럽게 얹힌 '정동하' 의 부드러우면서도 절제된 감정의 음색과 곡 전체를 포근하면서도 화려하게 휘감는 오케스트라 연주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편곡이 음악의 완성도를 한껏 높이고 있다.
올해를 보내는 것은 아쉽지만, '정동하' 는 아쉬울 틈도 없이 내년 준비가 바쁘다. 지난해에 발매한 [Begin Part.1] 의 연장선인 [Begin Part.2] 발매를 앞두고 작업이 한창이기 때문이다. 다시 시작될 다음 해는 '정동하' 에게 있어 더욱 진화된 모습으로 리스너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의미 있는 한 해가 될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