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트리오 'O:neul(오늘)'의 세번째 싱글 [Monday Island]
'오늘(O:neul)'은 보컬 '박라온'을 중심으로 기타 '안강호', 베이스 '송미호'가 모여 따뜻하고 공간감있는 음악을 들려주는 재즈 트리오이다. 보컬 '박라온'은 정규 3집까지 발매하고 재즈 싱어로써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으며, '안강호'는 재즈계와 가요 세션계를 아우르며 연주력을 인정받고 있는 기타리스트이다. 베이시스트 '송미호' 또한 2013년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지 2년만에 자신의 리더작을 포함하여 프로젝트 팀까지 총 4장의 앨범을 발매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경력들을 뒤로 하고 이들 세 명이 느지막히 모여 만들어 낸 음악은 단순하고 담백하다. 첫 싱글 [너와 나의 사랑이야기]와 지난 5월에 발표한 두 번째 싱글 [Fly again]에 이은 세번째 싱글 [Monday Island]는 베이시스트 '송미호'의 곡이다. 느리고 아련한 두 전작과는 달리 한층 밝아진 느낌의 이번 곡은 '송미호'가 버클리음대 졸업 후 약 2년간 크루즈 연주를하며 캐러비안해와 알래스카, 지중해등지를 여행했던 당시에 작곡한 곡이다. '안강호'의 산뜻한 기타 리듬으로 시작하여 쌈바풍으로 흘러가는 그루브와 흥얼거리는 듯한 박라온의 목소리가 인상적인 이 곡은 캐러비안해의 세인트 토마스 라는 실재하는 섬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뜨거운 햇살 아래 빛나는 연인들의 행복한 순간들을 아름다운 해변의 모습과 함께 스틸컷처럼 담고 있는 이 곡과 함께 일상에서 벗어나 남국의 에메랄드 빛 바다를 끼고 있는 외딴 섬으로 순간이동한 스스로를 발견해 보는 것은 어떨까.
작사 작곡 송미호
편곡 O:neul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