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돼지는 안나오고" 에 이어 팬의 사연으로 만들어진 두 번째 노래 '제8극장' [문경록 화이팅]
2년전 '제8극장' 의 팬이자 양화대교 앨범의 후원자인 '문경록' 이 구구절절한 메일을 보내왔다. 열심히 사는데도 남들보다 뒤쳐지는 것 같다며 들을 때마다 힘이 되고 응원이 되는 노래를 만들어달라는 내용. 화끈하게 제목도 이 팬의 이름을 따서 "문경록 화이팅" 이라고 붙였다. 장난스럽게 시작된 노래지만 락앤롤에 딕시재즈가 녹아 들어있는 앞부분에서 장엄한 분위기의 후반부로 이어지는 '제8극장' 의 무르익은 내공이 온전히 담겨있는 트랙.
이렇게 만들어진 "문경록 화이팅" 을 '제8극장' 은 발표하지 않은 상태로 2년동안 각종 무대에서 연주해왔고 어느새 팬들 사이에서는 인기곡이 되었다. 공연 때마다 꾸준히 정식 발매 요청이 빗발치던 "문경록 화이팅" 이 트리퍼사운드를 만나 우여곡절 끝에 발매된다. 작년 6월에 발매된 "너랑 뽀뽀할래" 와 마찬가지로 메트로놈 없이 원테이크 합주로 녹음하여 '제8극장' 무대의 뜨거운 온도를 그대로 담아내었다. 무대에서는 클라리넷, 키보드, 일렉기타, 코러스를 한번에 소화하는 '함민휘' 의 역할이 또 다른 볼거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