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어쩌면 우리의 이야기
사람또사람의 정규 1집
[사람 또 사람]
더 조화롭고 더 따뜻한 보편성을 노래하다
우리는 우리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끝이 보이지 않는 기다란 도로위에서 아슬아슬하게 걷고 있었다. 뒤로 돌아갈 수도, 볼 수도 없었던 청춘의 어느 지점에서 잠시 호흡을 고르고 어딘가에 숨겨두었던 낡은 일기같은 이야기들을 노래로 만들기로 했다는 사람또사람. 굳이 이해할 필요없이 들려오는 건너 테이블의 여는 담담한 대화처럼, 익숙하지만 지나칠 수 없는 이야기들을 노래하고 싶었다고 한다.
“오랫동안 쌓아둔 이야기들을 이제야 정리하게 되었다. 청춘의 구불구불한 길목에서 느꼈던 여러 생각들을 차근차근 모아왔었고 이제야 우리 자신의 이름으로 묶어 발표하게 되었다.나만의 이야기일지도 모르는 그것들은 어쩌면 너의 이야기, 아니 우리의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특별할 것 없는 사람들의 노래. 그 평범한 노래들이 누군가에게는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하고 그것이 아직 우리가 노래를 부르고 있는 유일한 이유일지도 모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