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스가 들려주는 Soul과 Funk! 그들의 노련함을 훔쳐볼 수 있는 앨범.
거창하게 시작하지 않고 가벼운 마음이어서 더욱 멋지다. 그간 간간히 보여준 그들의 Soul-Funk가 한곳에 모여 있어 더더욱 흥미롭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인 ‘너무 잘 어울려’는 듣기 편한 Soul-Funk곡이다. 간단하면서도 매력적인 기타 리프(Riff), 간결한 베이스, 간간히 들리는 Ep소리, Brass의 적절한 조화. 완벽함보다는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어서 좋다. 말의 이중성과 상대성에 대한 얘기를 품고 있는 '탁‘은 좀 더 과격하고 록킹함과 블루지한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다. 얼스의 연주 곡인 ‘Earlstyle’은 ‘과하지 않아 딱 좋아’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좀 더 복고적인 'Make A Hole' 은 Vamp형식의 에너지 넘치는 Funk라고 볼 수 있다. 마지막 곡인 ‘Hot Funky Night'에서의 시원함으로 마무리되는 이번 앨범은 전체적으로 Retro한 사운드에 신경 쓴 프로듀싱이 엿보인다. 3집의 반! 얼스의 Soul-Funk에 흠뻑 젖어보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