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니스트 레코즈의 첫 행보 [One Way Ticket]
편도행 티켓. 한 번 가면 돌아올 수 없는 여행.
98년 언더그라운드에서 출발해 한국 힙합의 태동 그 중심에 서있던 주석. 십여 년이 지난 지금 그가 한 레이블의 대표로서 한국 흑인 음악의 명가 브랜뉴뮤직과 손잡고 새로운 여행을 떠난다. 2012년 여름 '쇼미더머니'라는 한국 최초의 힙합 경연 프로그램에서 독특한 스타일로 두각을 나타내 당시 멘토 선배 뮤지션 모두에게 찬사를 받았던 랩퍼 진돗개. 라이브펍에서 악기를 연주하며 노래를 부른 것이 경력의 전부였으나 파격적으로 발탁되어 올해 데뷔앨범 발매가 결정된 보컬리스트 메이슨 더 소울. [One Way Ticket]은 그런 그들이 모여 만들어낸 레이블 파이니스트의 첫 싱글곡인만큼 상업적인 방향보다는 상징성에 의미를 두는 곡이다.
세련되고 도시적인 주석의 비트에 메이슨의 소울풀한 보컬과 개성있는 플로우를 가진 진돗개의 랩이 더해져 레이블의 첫 느낌을 잘 전달하고 있다. 특히 주석은 이 곡의 프로듀싱 뿐만이 아니라 표지아트워크의 디자이너, 뮤직비디오의 감독으로서 첫 도전을 하는 등 의욕 있는 모습으로 레이블의 새 출발에 힘을 더해주고 있다. 이제 모두 편도행 티켓을 끊고 파이니스트 레코즈의 새로운 음악세계로 함께 출발할 준비를 해야 할 때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