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마무리투수 오승환의 새 테마곡 "OH!"
2014시즌부터 일본 프로야구로 진출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는 오승환 선수의 새로운 테마곡 음원이 국내에서도 공개된다. 일본 프로야구 센트럴 리그에 소속된 한신 타이거즈의 대표 마무리투수로 자리매김한 오승환은 올 초부터 새로운 테마곡을 가지고 마운드에 올라 이슈가 되었던 적이 있다.
오승환은 일본 진출이 결정되면서 이전 한국에서 사용해 오던 라젠카 세이브 어스 대신에 새로운 등장 테마곡을 사용하길 원했었고 힙합 뮤지션 주석 에게 의뢰하여 신곡을 완성하게 되었다. 평소 호형호제하는 사이로 개인적인 친분이 있던 주석은 흔쾌히 곡을 만들어주었고 일본에 직접 오승환 선수를 응원하러 간 사진을 SNS에 게시하는 등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새 테마곡 "OH!" 는 오승환 선수의 영문표기가 S.H.OH 라는 것에 착안하여 선수의 네임콜과 환호성 오!를 동시에 의미하는 제목으로 결정되었다. '주석' 이 작사 작곡한 이 곡은 오승환 선수의 의견대로 강렬한 힙합비트 위에 웅장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악기구성으로 마무리 투수 등판 시의 비장함을 잘 표현하고 있다.
가사 또한 오승환 선수를 위해 맞춤 식으로 쓰여져 그의 투구 스타일과 야구 철학, 과거의 기록과 미래에 대한 포부 등을 재치 있게 담아내어 진정한 개인전용 테마곡이라 할 수 있다. 한편 '주석' 과 같은 파이니스트 레코즈 소속인 메이슨 더 소울은 평소 삼성 라이온스 열혈팬으로 알려져 있어 이번 피쳐링 작업에 열의를 가지고 임했다고 한다.
올 시즌부터 오사카에 위치한 한신 타이거즈의 홈구장 고시엔에서는 오승환 선수 등판 시 "OH!" 가 항상 흘러나왔지만 아직 국내에는 공개된 적이 없었다. 이번 음원 공개를 통해 현재 시즌 35세이브로 리그 1위를 달리며 한국야구의 매서움을 보여주고 있는 오승환 선수의 새로운 테마곡 ‘OH!’를 이제 국내에서도 들을 수 있게 되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