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tDoo [악플러를 찾아가 손가락을 잘랐다]
이야기가 있는 음악, 스토리텔링 음악으로 독특하고 즐거운 이야기를 들려주는 팻두 (Fatdoo)가 7집에 수록될 "악플러를 찾아가 손가락을 잘랐다"를 선공개 한다. 이번 선공개 될 "악플러를 찾아가 손가락을 잘랐다"는 7집 발매 전 마지막 선공개 곡이며 자신이 좋아하던 연예인이 악플때문에 목을 메자 그 악플러를 찾아가 손가락을 잘라버린다는 내용이다. 다소 잔인할 수 있지만 지금 사회적으로 인터넷 악플들은 컨트롤이 불가능할 정도로 너무 심각한 수준이다. 중고등학생들은 당연하고 초등학생들까지 인터넷 문화를 악용하고 있는 사례가 급증하면서 많은 피해자가 생기고 있지만 중요한건 그 피해자보다 악플을 쓰는 사람들의 문제가 더 심각하다.
그들은 사회나 학교에서 외면 당하고 가정환경 문제로 아픔을 겪는 스트레스를 사이버공간에서 표현해 자신이 영웅이 되길 원하지만 결국 시간이 흐를수록 더 외로워지고 그 상황에서 다시 벗어나기 위해 똑같은 일을 반복하게 된다. 실제로 관심을 끌기 위해 더 자극적으로 주목받기 위해 거짓말을 마치 실제로 있었던 것처럼 늘어놓거나 실제적 혹은 상상 속에서 버림받지 않기 위한 노력, 반복적 자살행동, 제스처, 위협 혹은 자해행동을 죄책감 없이 행하는 경계성 성격장애 (Borderline Personality Disorder) 같은 장애도 일어난다.
이 노래 하나로 그들을 치유할 수는 없겠지만 조금이라도 지금 자신이 재미로 두드리는 키보드와 악플들이 한 사람의 생명을 잃게 할수도 있다는 심각성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고 실제로 그런 사례들도 종종 일어나고 있는 만큼 앞으로라도 조금씩 줄여나갔으면 하는 바램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적어도 팻두 팬만이라도 노력해줬으면 한다는 바램이라고. 자켓은 일러스트레이터 구여회씨가 칼을 들고 악플러를 벌하러 가고 있는 팻두의 모습을 표현했고 프로듀서로써는 작은별 등등 팻두의 음악에 많은 참여를 하고 있는 감성 프로듀서 이데올로기가 참여했다. 이번 앨범은 디지털 싱글로 3월 28일 모든 온라인 사이트에서 발매되며, 팻두는 현재 4월말을 목표로 '팻두 7집 슬프고 무섭고 재밌는 일기장' 앨범작업에 한창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