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리목 [은교 OST]
소녀의 싱그러운 젊음과 관능에 매혹 당한 위대한 시인 이적요. 스승의 천재적인 재능을 질투한 패기 넘치는 제자 서지우. 그리고 위대한 시인의 세계를 동경한 열일곱 소녀 은교. 서로 갖지 못한 것을 탐하는 세 사람의 질투와 매혹을 그린 영화 '은교'. 연리목 음악감독에 의해 빚어지는 고상하면서도 정갈하고 그러면서도 극적인 클래식풍의 영화음악은 관객으로 하여금 영화 '은교'의 매력에 더욱 빠져들게 한다. '눈 뜨고 코 베인'의 키보디스트 연리목 음악감독의 장편 영화음악 데뷔작. 연리목 음악감독과 일하는 게 정말 행복했던 건 '문장'으로 소통하며 작업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연리목 음악감독이 보내준 음악을 듣고 내가 '음악이 왜 미안해하는지 모르겠다. 미안해해서는 안 될 것 같다'고 얘기하면 그는 그 문장을 그대로 음악으로 번역했다. '연리목과의 작업은 정말 이상적이고 행복했다' - 정지우 감독 인터뷰 中
연리목은 록 밴드 눈 뜨고 코 베인의 키보디스트이자 월드뮤직밴드 타니모션의 작곡가이다. 2006년부터 다양한 연극과 현대무용, 장단편 영화의 음악감독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2012년 영화 '은교'의 음악을 작곡하고 연주까지 소화하며 서정성과 위트, 그리고 연출력을 겸비한 작곡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