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불새(보컬), 정태균(베이스), 이연우(드럼), 노주환(기타)로 이루어진 락밴드 '브리즈 (The Breeze)' 가 들려주는 따뜻한 모던락 발라드 [소년 (少年)]
2013년 가을 데뷔10주년 기념 정규3집 [Alive] 앨범을 발매에 이어, 9월 가을에 잘 어울리는 경쾌한 러브송 "너무 괜찮아" 를 들려주었던 락밴드 '브리즈' 가 이번에는 차가워지는 겨울 날씨에 조금은 마음을 따뜻하게 해줄 브리즈 만의 모던락 발라드 [소년] 으로 돌아왔다. 이번 싱글 앨범 [소년] 은 작년 가을 데뷔 10주년을 맞아 발매한 정규 3집에 수록된 곡으로, 타이틀곡이 아니었음에도 좋은 반응을 얻었던 곡이다. 이에 '브리즈' 는 팬들의 기대와 성원을 담아 새로운 버전의 [소년] 앨범을 발표하게 되었다.
수록곡 "소년" 은 덩치만 커져버린 소년들에 대한 단상이다. 꿈 많던 하굣길의 웃음소리와 꿈이 사라져 버린 듯 도시의 한 귀퉁이에서 웅크리고 있는 오늘의 내가 오버랩 되며 도대체 우리가 잃어버린 것은 무엇인지를 돌이켜보게 하는 노래이다. 사회적으로는 발전해 가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개인은 정신적으로, 물질적으로 빈궁에 처해있는 시대 상황을 노래한 것이다. 소년과 덩치만 커져버린 오늘의 소년은 같은 자아임에도 서로 다른 궤적으로 저 대각선으로... 엇갈리고 있고, 그것을 담담하고 간결한 사운드로 표현한 곡이다. 리더 '노주환' 은 "소년" 은 '브리즈' 사운드중 가장 빈티지함와 모던함이 적절히 섞여있는 사운드라 설명하였으며, 절제된 사운드 안에서 잔잔하게 부르짖는 '강불새'의 보이스가 인상적인 곡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