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에 "나만의 전설"로 데뷔한 후 꾸준하게 2장의 정규 앨범과 7개의 싱글, 1장의 라이브 앨범을 발표,밝고 유쾌한 공연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바닐라시티가 잠정 해체를 하게 되면서, 발표하는 마지막 앨범이다.
첫트랙은 미발표곡인 "On My Radio"가 수록되어 있으며, 정규2집 이후의 싱글곡들인 "Alive", "니 눈빛이 들려", "선물", "바닐라라떼" 등이 눈에 띈다. 이어서 어쿠스틱 공연 때만 관객과 함께 즉석으로 부르며 많은 호응을 얻었던 "없Song"이 바닐라시티의 대표적인 라이브 곡들과 함께 수록되어 있다.
정규3집의 완벽한 모양새는 아니라고 할 수 있으나, 3집 작업중이었던 곡들이 데모버젼으로 그대로 실리면서, 아쉬움을 달래주고 있다. 마지막 트랙 "Change"는 보컬 HEX가 나머지 멤버들을 위해서 따로 준비한 곡이라고 한다. 바닐라시티의 항해는 여기서 끝이 나지만, 추후 다른 모습으로의 음악여정을 기대해 본다. .... ....